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현미경으로 확대한 모습.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불라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장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처럼 쉽게 전파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정보를 다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아는 바로는 많이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상황이 어디로 향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아이의 몸에 나타난 발진. [사진 미국CD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6/4a7c90bc-e412-4558-924a-41747ecc3925.jpg)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아이의 몸에 나타난 발진. [사진 미국CDC]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의 희귀 풍토병이었지만 최근 미국·유럽·중동 등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확산하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19개국에서 237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