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은 지난 11일 오후 8시쯤 소청도 인근 해역을 침범해 도주하던 중국 고속보트 1척을 나포해 인천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서해5도특별경비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12/c1a665d7-a23b-4620-a428-9c59c0f04d5c.jpg)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은 지난 11일 오후 8시쯤 소청도 인근 해역을 침범해 도주하던 중국 고속보트 1척을 나포해 인천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서해5도특별경비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5t급 중국 고속보트 1척을 나포해 인천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트는 전날 오후 8시 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서방 35㎞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15.5㎞가량 침범해 불법 조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50마력의 선외기 2대를 장착한 이 보트는 해경과 해군의 정선 명령에 불응해 북쪽으로 도주하다가 500t급 해경 고속단정에 잡혔다. 포 당시 보트에는 중국인 선장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수의 조업 장비가 발견됐다고 해경 측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들이 고속보트를 이용해 불법으로 조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