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12일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10명에게 설문한 결과 이 의원의 당권 도전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5.2%에 그친 반면, ‘부적절하다’는 56.1%로 과반에 달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다만 민주당 지지층만을 놓고 보면 ‘적절하다’는 응답이 66.1%,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29.9%로 정반대였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민주당 지지자들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 중심 재편’이 39.4%로 가장 높았다. 다만 ‘청년 신진 영입’도 32.6%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5%, 민주당 25.0%로 민주당 지지율이 20% 중반까지 폭락했다.두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9.6%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8.3%포인트 하락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한편 혁신위 출범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선 누구의 책임이 더 큰지 묻자 이른바 ‘윤핵관’ 중진 의원들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책임이라는 응답은 32%였다.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차기 리더십으로는 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새로운 세력 31.2%,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 30.1%로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이라는 답이 22.8%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윤핵관’ 그룹을 선택한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유ㆍ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86%, 유선 14%)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