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쇼핑몰 화재…펫호텔 머물던 고양이 17마리 숨져

미국 구급차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구급차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양이 17마리가 숨졌다.

1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4분께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쇼핑센터에는 '캣플레이스 LA'라는 고양이 전용 펫호텔을 포함한 다양한 업체가 입주했다. 소방관들은 네일 살롱, 담배 판매점, 애완동물 시설 등 7개의 업체에 퍼진 화재를 진압했다고 당국이 전했다.

소방관들은 펫호텔에서 고양이 19마리를 데리고 나왔지만, 2마리만 살고 나머지는 숨졌다. 소방국 대변인은 "고양이 2마리는 응급 수의사들에게 이송됐다"며 "나머지 17마리는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다친 민간인은 없다고 밝혔으며,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기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