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모두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대상 부대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파견된 동명부대,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에 파견돼 재건 및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치는 한빛부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 현지 군 교육훈련 지원을 위한 UAE의 아크부대다. 정부는 이들 부대의 파병 기간을 1년씩 매년 연장해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정부위원회를 40% 가량 정리하기 위한 관련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일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유명무실하거나 필요성에 대한 고민 없이 운영되는 식물위원회, 중복위원회를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통합함으로써 정부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정부위원회 636개 중 불필요한 위원회 246개(39%)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확정, 관련 법령을 국무회의에 상정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