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관광기념품 부문 대통령상 수상작 '설화탐정 AR'. 향토 문화를 AR(증강현실) 서비스에 접목한 도서 시리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1등상인 대통령상에는 ‘설화탐정 AR’이 선정됐다. 각 지역에 내려오는 설화를 개성 있는 캐릭터로 풀어낸 도서 시리즈다. 일반적인 아동 교육용 도서 같지만, 향토 문화를 AR(증강현실)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책을 펼쳐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설화 캐릭터가 화면에 등장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무총리상에 오른 '포파칩'. 강원도 평창 강릉 등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버리는 못난이감자를 활용해 만든 간식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 외에도 제주산 메밀로 만든 맷돌 모양 쿠키 ‘제주 메밀쿠키’, 솟대와 항아리 모양의 방향기(디퓨저)인 ‘전주솟대항아리 디퓨저’, 제주의 문화·자연·탐방 관광지와 스토리를 담은 윷놀이 보드게임 ‘눈노리 제주’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뽑혔다.

국무총리상 수상작 '북어트릿'. 동해바다의 수산물을 동결건조해 만든 반려동물용 간식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998년부터 한국 대표 관광기념품을 선정해 오고 있다. 1998년에는 대추나무로 만든 각종 장신구와 전통 문양을 새긴 넥타이·손수건이 각각 대상과 금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춘천 감자빵’이 대통령상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