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요청에 따라 이날 별세한 피해자의 인적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 장관은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돼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할머니께서 평안한 안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으로, 이날까지 231명이 사망했다.
김 장관은 "정부에 등록된 생존자는 아홉 분에 불과하다"며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