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의원직 상실…75년생 허숙정 전 여군중위, 비례대표 승계

사진 허숙정 의원 페이스북

사진 허숙정 의원 페이스북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으면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은 허숙정 전 육군 중위에게 승계됐다. 허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순위 5번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허 의원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 승계를 결정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민주당과 국회에 보냈다.

국회 관계자 "이날 오후 선관위로부터 통지가 왔다"며 "이에 따라 바로 의원직 승계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최 전 의원을 대신해 남은 기간 의원직을 수행한다.

1975년생인 허 의원은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0기계화보병사단에서 인사·안전장교를 지내고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