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로고. 연합뉴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성범죄 정황을 확인하고 성폭행 혐의를 추가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동부경찰서는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쯤 동구 한 모텔 객실에서 70대 여성 종업원 B씨를 성폭행 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다음 날 서구 내당동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건설 현장 노동자로 일하며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