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지난달 인구이동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특히 둔화했던 인구이동의 기저효과 영향이 있다. 지난해 10월 이동자 수는 45만6000명으로 같은 달 기준 1974년(41만2000명) 이후 처음으로 40만명대로 감소했다.
또 지난 8~9월 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만3000건(48.7%) 증가한 영향도 있다. 주택 거래량이 늘면 이사 등으로 인한 인구이동이 증가할 수 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도 11.7%로 지난해 10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도(3129명), 인천(3002명), 충남(1902명) 등 5개 시도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서울(-4727명), 부산(-1199명), 광주(-714명) 등 12개 시도에서는 인구가 순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