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 N.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 아이오닉5 N이 ‘올해의 차’ 부문에, 기아 EV9은 ‘올해의 패밀리카’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아이오닉5 N은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변속 충격과 사운드로 기존 전기차에 없던 내연기관 감성을 살려 주목받았다. 폴 호렐 탑기어 심사위원은 “현대차가 아이오닉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라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올리 큐 탑기어 부편집장은 “EV9은 긴 주행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공간과 편안한 시트 등을 갖춘 점이 패밀리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친환경 소재도 EV9만의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적용했다”고 평했다.

기아 EV9.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올해의 인기 차량’에 현대차 N 비전 74를, ‘올해의 자동차 회사’에 기아를 올려 2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1993년 창간된 탑기어는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신차 및 경쟁 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