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종보전프로그램에 따라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서도 수컷 레서판다 1마리를 들여왔다. [사진 캐나다 캘거리동물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12/01/7dc58497-cdff-40bc-b276-3029aea7375c.jpg)
서울대공원은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종보전프로그램에 따라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서도 수컷 레서판다 1마리를 들여왔다. [사진 캐나다 캘거리동물원]
서울대공원은 1일 “레서판다 3마리를 해외에서 들어와 검역을 거쳐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며 “충분한 적응 기간을 갖고 2024년 3월경 야외 방사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시민을 대상으로 레서판다 3마리에게 붙여줄 이름을 공모한다. 이어 레서판다 적응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 레서판다 3마리 반입
![2019년 7월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수컷 레서판다가 한국에 입양됐다. [사진 서울대공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12/01/df842b9e-8379-4ce1-b773-5a941de63975.jpg)
2019년 7월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수컷 레서판다가 한국에 입양됐다. [사진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지난 5월 일본 타마동물원과 상호 협약에 따라 최근 일본에서 레서판다 한 쌍을 양도받았다. 일본에서 방한한 수컷은 2019년 7월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원에서 태어났고, 암컷은 2020년 7월생으로 타마 동물원이 고향이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종보전프로그램에 따라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서도 수컷 레서판다 1마리를 들여왔다. 캐나다에서 온 수컷 레서판다는 2022년 6월생이다.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종인 레서판다의 번식을 위해 일본동물원협회 소속 레서판다 전문가를 초대해 사육환경 시설이나 행동 습성, 영양관리 등 번식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공유 받을 예정이다.
2024년 3월 직접 관람 가능
![2020년 7월생으로 일본 타마동물원에서 태어난 수컷 레서판다가 서울대공원에 왔다. [사진 서울대공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12/01/2e2187e1-0e9c-4783-888f-e6c8bca73c47.jpg)
2020년 7월생으로 일본 타마동물원에서 태어난 수컷 레서판다가 서울대공원에 왔다. [사진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과거에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금개구리 110수를 자연 번식했고, 산양 2마리를 번식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멸종위기종을 보전하기 위해 레서판다 종 번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향후에도 중장기 동물 종 관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