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권성준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우승했지 (싶다)”며 “‘저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이겼지’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나가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셰프는 ‘섭외 요청이 많지 않냐’는 질문에 “딱 나가고 싶은 곳은 한 곳뿐이었다. 여기(유퀴즈)”라고 답했다. 출연을 위해 준비도 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옷을 맞춰 입었다는 것이다. 그는 “부끄러운 얘기이긴 한테 유퀴즈에서 항상 슈트를 입잖나. 우승 다음 주에 맞춤 제작 의뢰를 했다”며 “이 정도면 연락 오겠다 해서…”라고 고백했다.
그는 상금 3억에 대해서 “사실 저는 제 자신이 나태해지는 걸 많이 경계하는 편이라 이 돈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가게에 좀 더 집중하자는 의미로 가게 옆 전셋집에 3억을 바로 넣었다”고 말했다. “출퇴근도 용이하게 가게에 집중하도록 (가게 옆에 집을 구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