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야
이게 왜 중요해
이런 상황에서 중국 시장 대안으로 떠오른 게 인도 시장이다. 인도는 인구가 14억명에 달하는데다, 게임 산업 성장 속도도 빠르다. 시장 조사기업 니코 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게임 이용자 수는 4억 4400만명,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1% 성장한 8억 6800만달러(약 1조2181억원)로 추정된다. 2027년엔 1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미 성공사례도 있다. 쿠키런 현지 서비스를 맡는 크래프톤은 2021년 ‘PUBG: 배틀그라운드’를 인도에 ‘BGMI’란 이름으로 출시했고 이후 이용자 1억8000만명, 누적 매출은 1억달러(약 1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7193억원)을 올렸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지난 5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인도는 외국 기업이 모바일·콘텐트 사업을 하더라도 직접 100% 지분을 가지고 사업할 수 있고, 도시 사람들은 영어도 능통해 언어 장벽도 낮다.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하겠다면 인도 외 다른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쿠키런, 인도에서 통할까
데브시스터즈는 크래프톤이 가진 인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한 콘텐트와 과금 상품 등을 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디저트 컨셉의 오리지널 쿠키, 맵과 로비 디자인, 배경음악 등 현지 문화를 반영한 인도풍 콘텐트는 물론 경쟁 플레이를 선호하는 인도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신규 모드 및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지 구매 성향에 맞게 부담없는 상품 및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수출 효자’ K게임이 모바일 시대의 초고속 성장기를 지나 정체기로 들어섰습니다. 이제 과거 성공 공식과 익숙한 시장을 버리고, 다음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 어디를 향해, 어떤 방법으로 진군할까요.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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