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과 닷새 만인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해 약 30분간 머물다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시 21분쯤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과 경호 차량이 함께 청사 정문 앞에 도착했다. 이후 약 34분 뒤인 오전 8시 55분쯤 청사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대통령실 출입기자실에서 포착됐다. 그가 청사로 출근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출근 행렬이 청사에서 포착된 것은 지난 7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이후 5일 만이다. 그는 담화 이후 줄곧 한남동 관저에 머물렀다.
이날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틀 앞둔 시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