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비상계엄 사과 5일 만에 대통령실 청사 출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과 닷새 만인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해 약 30분간 머물다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시 21분쯤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과 경호 차량이 함께 청사 정문 앞에 도착했다. 이후 약 34분 뒤인 오전 8시 55분쯤 청사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대통령실 출입기자실에서 포착됐다. 그가 청사로 출근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출근 행렬이 청사에서 포착된 것은 지난 7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이후 5일 만이다. 그는 담화 이후 줄곧 한남동 관저에 머물렀다. 

이날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틀 앞둔 시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