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3호기가 오후 9시 24분쯤(한국시간)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군 당국은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3호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찰위성 3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이날 오후 8시 34분(현지시간 오전 3시 34분)에 발사됐다.
2단 추진체로 이뤄진 팰컨9은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된 데 이어 48초 후엔 페어링(위성보호 덮개)이 분리됐다. 정찰위성 3호기가 발사체와 완전히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한 건 발사 약 50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