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는 이날 오전 6시 26분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시간 뒤인 오전 8시 37분에 거래가 재개되기까지 원화‧비트코인 등 모든 거래의 주문과 체결이 중단됐다. 코인 모으기 서비스도 이용이 불가능했다.
업비트는 데이터 적합성과 관련해 변동이 생겨 거래를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다. 문제를 해결해 거래를 재개하긴 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금융당국에도 이 같은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 원인을 보고하기로 했다.
24시간 돌아가는 암호화폐 시장 특성상 거래소가 이렇게 장시간 거래를 중단하는 건 이례적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거래소 내에서 주문‧체결은 중단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 이전과 출금 등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이용자 피해가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