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진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국제 공조 수사는 싱가포르의 요청으로 '사이버 가디언 작전'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됐다. 수사당국은 총 544명을 적발했고, 이 중 435명을 검거했다.
국수본이 붙잡은 피의자는 374명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아동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한 경우가 258명, 제작자가 74명, 유포자는 42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21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27명, 30대 23명, 40대 10명, 50대 이상은 1명으로 나타났다. 국수본은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했다.
피의자들은 성행위 영상에 미성년 피해자의 얼굴을 합성해 텔레그램 방에 유포하거나, 미성년 피해자를 협박해 나체 사진을 텔레그램으로 전송받아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본에서는 111명이 검거돼 아동 성 매수 및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고 일본 경찰청이 밝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국경 없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사이버범죄의 특성상 피해 아동이 입는 고통은 그 어느 범죄보다도 심각하다"며 "향후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