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파이프 신동’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예선 3위

여자 하프파이프 국내 간판 최가온이 FIS 스노보드월드컵 예선을 3위로 마쳤다. AP=연합뉴스

여자 하프파이프 국내 간판 최가온이 FIS 스노보드월드컵 예선을 3위로 마쳤다. AP=연합뉴스

국내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여자 간판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예선을 3위로 마무리했다.

최가온은 31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4~25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7.50점을 받아 3위로 8명이 경쟁하는 결선에 올랐다.

예선 1위는 95.00점을 획득한 ‘하프파이프 여제’ 클로이 김(미국)이 차지했다. 일본의 시미즈 사라가 90.50점으로 뒤를 이었다.  

최가온은 지난 2023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부 이채운과 더불어 하프파이프의 국내 남녀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월 스위스 월드컵 도중 허리를 다쳐 수술대에 오르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1년 간 재활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뒤 지난 19일 스위스 월드컵으로 복귀전을 치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엔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X게임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결선은 다음달 1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