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07/40be4804-84ff-4bd9-9702-fc52ef806961.jpg)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윤 대통령은) 어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자신은 '인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불과 1분 15초 뒤 자신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다"며 관련 영상을 틀었다.
이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놔두고,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당시 국회 본관을 거점으로 확보해서 불필요한 인원을 통제한다는 목적으로 들어갔는데, 그 안에는 약 15명, 20명이 안 되는 인원이 들어갔고, 밖에도 혼잡할 뿐 아니라 그 7층 건물 안에도 굉장히 많은 인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인원'을 언급한 영상을 본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웃음을 터뜨렸다.
김 최고위원은 "'인원'이라는 단어는 그 전에도 자주 썼다"며 "비상경제회의에서도 한 번, 지난해 4월 1일 전공의 파업 관련 연설문에도 세 차례나 인원이라는 표현을 썼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윤 대통령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윤군특수전사령관이 김병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시점부터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