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1년을 맞아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19일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1년을 맞아 오는 20일 홀리데이인 광주에서 지방시대위원회, 광주광역시와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을 혁신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7개 광역지자체와 83개 기초지자체 등에서 총 56개 교육발전특구를 지정했다.
성과보고회에선 우수사례로 선정된 17개 특구에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들 특구는 향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 관리 시 가점을 받게 된다.
고양산업진흥원과 연계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등 창업교육 위주의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를 운영해 지역 전략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 경기 고양시, 지역 미래 전략산업인 AI, 반도체 산업 등과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한 광주광역시,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 전북특별자치도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교육부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2025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추진계획(안)’도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교육혁신을 위한 지자체와 교육청 연계 강화 ▲예비지역에 대한 추가 평가 계획을 포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관리 체계 구축과 추가 사업비 교부 ▲지역 교육혁신을 위한 규제 개혁 시스템 구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는 지금껏 추진한 교육개혁을 꽃피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한 해”라며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한 지역 주도의 교육개혁이 현장에 더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재정과 규제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