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연례 콘퍼런스 ‘GTC 2025’에서 소버린 AI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네이버클라우드
무슨 일이야
김유원 대표는 GTC에서 마련한 ‘소버린 AI 서밋’ 세션에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비영어권 언어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LM)으로 소버린 AI의 가능성을 검증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실제 소버린 AI 구축 사례들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각 국가와 기업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자체적인 AI 역량 및 소버린 AI가 필요하고 네이버는 이러한 기업, 국가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게 왜 중요해
엔비디아와의 협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소버린 AI로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6월 이 창업자는 네이버 경영진과 함께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만나고, 소버린 AI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앞으로는
글로벌 사업을 중시하는 이 창업자가 돌아오면서 네이버의 글로벌 AI 전략도 재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은 이 창업자는 8년 만에 돌아와 이달 이사회 의장으로 재등판한다. 이 창업자는 지난해 5월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구절을 인용하며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면 과거 역사·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 답으로만 이뤄져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자국 AI 개발의 중요성을 직접 강조했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착한데 지독하다, 이해진 컴백…‘10조 클럽’ 네이버에 생길 일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준비돼 있는가?’ 지난해 네이버 사내 간담회에서 나온 직원의 질문이다. 다시 네이버의 키를 쥘 이해진 창업자는 답을 가지고 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1200

김혜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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