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이 맞은 계란, 국과수로 간다…경찰은 수사 전담팀 편성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 연합뉴스

 
경찰이 '국회의원 계란 투척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날계란을 맞은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 특정을 위해 폐쇄회로(CC)TV 및 범행에 사용한 계란과 생수병 구매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계란, 생수병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신속히 피의자를 특정, 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인 20일 오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 백 의원을 향해 날계란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헌재 인근에서 폭행당했다고 신고한 사건에 대해서는 내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