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테슬라 ‘사이버트럭’ 첫 공개 당시, 망치로 차량 문짝을 내리쳐 표면 강성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테슬라유튜브 캡처
서울 강남경찰서는 길거리에 주차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시키고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한 남성이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를 부쉈다.
오전 10시쯤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