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파인 워치 & 하이 주얼리 브랜드 피아제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발탁된 배우 전지현. 사진 피아제
피아제 소사이어티는 피아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미학, 철학을 공유하는 일종의 네트워크로 197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앤디 워홀, 엘리자베스 테일러, 브룩 쉴즈, 로저 무어 등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이 피아제 소사이어티 일원이었다.
피아제의 최고경영자(CEO) 벤자민 코마(Benjamin Comar)는 “독보적 존재감과 우아함을 지닌 배우 전지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특히 아이콘이 될 새 시계 컬렉션인 식스티(Sixtie) 출발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홍보대사 임명의 의미를 전했다. 이에 전지현은 “피아제의 오랜 전통과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홍보대사 발탁 소감을 밝혔다.

2025년 피아제의 새 시계 식스티 컬렉션. 사진 피아제
홍보대사 임명 발표에 앞서 전지현은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시계 박람회인 '워치스&원더스' 내 피아제 부스를 직접 찾았다. 그는 식스티 컬렉션의 손목시계와 매듭 장식이 도드라진 목걸이 형태의 스윙잉 소뜨와 워치를 착용하고 등장해 박람회를 찾은 전 세계 기자단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식스티 컬렉션은 트라페즈(사다리꼴) 형태 케이스가 돋보이는 시계로 1960년대 말 유행한 대담하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전지현은 사진가 벤 하셋이 촬영한 식스티 컬렉션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피아제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4월 2일 피아제 최고경영자 벤자민 코마(왼쪽)와 워치스&원더스 제네바 시계 박람회를 배우 전지현. 사진 피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