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 신기록 세운 김태희. 사진 대한육상연맹
한국 신기록을 세운 덕에 김태희는 60m54의 웡 그레이스 슈메이(말레이시아)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3위는 57m94를 던진 이유라(25·울산광역시청)가 차지했다.
경기 뒤 김태희는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지난달)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기록을 목표로 도전했지만 기록(61m13)이 좋지 않았다. 오늘 한국 신기록을 세워 믿기지 않는다"며 "더 좋은 기록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남자 100m 결선에선 나마디조엘진(19·예천군청)은 10초34로 우승했다.10초38의이시온(25·경산시청)이 2위, 이준혁(24·국군체육부대)이 10초51로 3위에 했다.
여자 100m에서는 이은빈(해남군청)이 11초88로 3위를 했다. 일본의 미우라 마나카가 11초44로 우승했고, 이보니 레인(호주)이 11초55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