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원 기자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7시 50분쯤 상당구 용암동의 한 건물 앞 도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배달 기사 B씨(40대)에게 우산과 주먹 등으로 폭력을 한 혐의다.
당시 A씨는 길가에 세워져 있던 배달용 오토바이를 갑자기 밀쳐 넘어뜨렸고 이를 B 씨가 항의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건물 안으로 피신했지만 A씨는 따라 들어가 폭행하기도 했다. B 씨는 전신 타박상 등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지난달 말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