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버클리 음대 출신 경영진과 가수 출신 대표로 구성된 더뮤즈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발표한 걸그룹 ‘리센느(RESCENE)’는 대중에게 오래 남을 수 있는 음악적 향기를 선사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방과 후 설렘’, ‘청춘스타’ 등 서바이벌 출신 멤버를 영입하며 각양각색의 실력파 멤버들을 선보인 리센느는 올해 초 선공개곡 '요요(YoYo)와 데뷔곡 '어어(UhUh)'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후속곡 'Love attack'이랑 'Pinball'이 많은 인기를 얻으며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리센느는 현재 라이브 방송, 팬사인회, 대학 축제 등에서 쉴 틈 없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Love attack'이 차트 역주행을 하며 기세를 타기 시작한 그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리며 호평받고 있다. 최근 2024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인기를 증명한 리센느. 서서히 피어나는 꽃처럼 자신들의 향기를 퍼뜨리기 시작한 그들을 만나보았다.

 

<프로필>

멤 버 : 왼쪽부터_리브(진경은, 2006년 10월 11일), 메이(이예빈, 2008년 8월 19일), 미나미(이토 미나미, 2006년 11월 29일), 원이(정원이, 2004년 5월 25일), 제나(김가영, 2008년 11월 27일)

데 뷔 : 2024년 3월 26일, 싱글 1집 <Re:Scene>
         
- 음반

2024년 : 싱글 1집<Re:Scene>, 미니 1집<SCENEDROME>


- 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입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원이 : 저희 단체 인사 먼저 하겠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둘 셋

  리센느 : 안녕하세요. 리센느입니다! (박수)

  미나미 : 안녕하세요. 리센느의 미나미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리브 : 안녕하세요. 저는 리센느의 리브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제나 : 안녕하세요. 저는 리센느의 제나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원이 : 안녕하세요. 저는 리센느의 원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메이 : 안녕하세요. 저는 메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이번 타이틀곡 'Love attack'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소감이 어떠신 것 같나요? (디시이용자 '치킨먹고싶다')

  메이 : 일단 너무 감사한 게 첫 번째고, 저희도 사실 노래를 준비하면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은 다들 많았는데 저희 팬분들뿐만 아니라 대중분들도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그냥 계속 감사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자!’ 이렇게 매일 저희끼리 파이팅하고 있습니다.

-  제목도 그렇고 곡이 강렬하게 다가왔을 것 같은데요. 처음 듣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디시이용자 '아가재이')

  원이 : 전 딱 여름 노래구나.

  리브 : 청량한 느낌.

  메이 : 저도 멜로디 처음 듣고 딱 한 번 들었을 때 그냥 딱 후렴만 엄청 계속 맴돌아서 ‘이거 되겠다’ 했어요. 타이틀로 고민을 했었는데 계속 기억에 남아서 이거 바로 타이틀로 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미나미 : 계속 기억에 남는 느낌이 들었어요.

  메이 : 멤버들 다 그런 것 같아요. 사운드가 엄청 빵빵 이렇게 시작해서 그냥 첫인상이 엄청 강렬했던 것 같아요.


-  'Love attack'이 대중음악웹진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는데 혹시 멤버들도 타이틀곡 선정할 때 어떠한 의견을 내었나요? (디시이용자 '이거팬티임?')

  미나미 : 저희도 타이틀곡이 여러 가지 곡이 있었는데요. 저희도 들으면서 어떤 곡이 저희한테 좀 더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저희 음악성을 조금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 어떤지 생각을 하면서 들어보니까 'Love attack'이 딱 저희한테 맞는 것 같아서 저희 회사 대표님이랑 상의를 해서 'Love attack'이 된 것 같습니다.


- 음악방송도 출연하셨는데 'Love attack'이랑 'Pinball'을 주마다 교차하는 방식으로 무대를 기획한 건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가요? (디시이용자 '듣지않습니다')

  원이 : 원래는 저희가 타이틀이 두 개다 보니까 처음에는 'Love attack'으로 활동을 하다가 마무리를 하고 'Pinball'로 활동을 했는데 생각보다 'Love attack'이 반응이 대중분들에게 좋아서 'Love attack'을 한 주를 더 하자는 말이 나와서 한 주를 더 했습니다.

  메이 : 회사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저희도 너무 감사하게 활동했던 것 같아요.

- 'Love attack'이 높은 평점을 받은 이유가 대표님의 안목 덕분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라 생각하시나요?

  리센느 : 네. 엄청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 실제로 대표님과 친하게 잘 지내는데 대표님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원이 : 보통 대표님이라고 하면 되게 높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좀 다른 것 같아요. 보통 회사들이랑은 다르게 좀 더 친구 같고 가족같이 지내는 것 같아요. 그런 조건이 있기에 다들 이 회사에 들어온 것 같아요.

  메이 : 대표님께서도 저희가 대표님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해 주시고 계속 친근하게 다가와 주셔서 저희도 잘 있는 것 같아요.

  미나미 : 대표님이 그런 분이시다 보니까 저희 회사 자체가 약간 가족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매니저님이나 다른 직원분들이랑도 친근함이 있는 것 같아요.


- 사실 제가 리센느 분들을 알게 된 계기가 대표님이 아스널 팬 커뮤에 올린 걸 봤거든요. 그때 경기를 반강제로 시청시켰다, 그래서 아스널의 팬이 되었다는 이런 말이 있었는데 사실인가요?

  메이 : 강제라기보다 사실 대표님께서 워낙에 축구를 좋아하시니까 같이 그런 재미를 공유하고 싶어 하셨어요. 근데 사실 저희도 그런 스포츠 보는 거를 다 좋아하는 친구들이라서 마침 그냥 한번 다 같이 봐볼까 했는데요. 처음 다 같이 재밌게 본 게 다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시합이 있거나 하면 시간 될 때 같이 재밌게 봤던 것 같아요.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아스날 팬인 소속사 사장에게 전원 세뇌당한 신인 걸그룹' http://gall.dcinside.com/list.php?id=dcbest&no=219227


- 지금도 같이 보는 것 같나요?

  원이 : 지금은 사실 요즘 스케줄 때문에 힘들고 여유가 있을 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리브 : 잠을 조금 포기하고. (웃음)

  원이 : 잠을 포기해야 돼요.

  메이 : 저희도 보는 거 맞아요. 좋아하고 재밌어요.


- 멤버들을 대표님이 직접 캐스팅한 걸로 알고 있는데 각자 리센느에 합류하게 된 과정이나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미나미 : 저는 원래 ‘방과후 설렘’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었는데 거기서 아쉽게도 탈락을 하게 되었어요. 근데 이 꿈을 포기를 못해서 저도 한 번 일본에 가서 오디션을 보려고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대표님께서 연락을 주신 거죠. 그래서 처음에는 솔직히 이 오디션을 볼까 말까 고민을 좀 많이 하기도 했어요. 대표님께서 오디션보다 그냥 직접 가서 얘기를 하고 싶다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얘기해 주시는 회사가 몇 개 없을 것 같다고 저도 느낀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바로 이런 회사는 진짜 내가 갈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고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리브 : 저는 원래 댄스 학원을 다니다가 내방 오디션을 봤는데 거기서  더뮤즈엔터테인먼트라는 소속사를 처음 봤어요. 거기서 1차 합격을 하고 나서 2차가 아마 최종이었던 것 같은데, 거기서 대표님을 바로 뵀는데 대표님께서 오디션 현장도 되게 재미있게 해주시고 제가 좀 많이 떨렸는데도 말로 되게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오디션을 보고 그 당일에 따로 뵙자고 하셔서 뵀을 때 딱 '합격이다' 이렇게 말하시진 않았는데 약간 합격 쪽으로? (웃음) 비밀이었나 봐요. 그래서 들어오게 됐습니다. 

  제나 : 저도 댄스 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거기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주셨단 말이에요.
그런데 더뮤즈엔터테인먼트에서 캐스팅 제의가 온 거예요. 그래서 저도 서울로 직접 오디션 보러 올라와서 처음 오디션 보고 합격됐다고 통보를 받았는데 저는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 직원분께서 안오겠다 했다고 잘못 전달하신 거예요. 그래서 대표님도 많이 아쉬워하시고 계셨는데 대표님께서 직접 저희 부모님한테 전화하시고 저랑 얘기를 하다가 들어보니까 좋은 것 같아서 왔습니다.

  원이 : 저도 학교 무대나 축제, 체육대회 같은 무대들을 하니까 그냥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좋아져서 제가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구나 했는데요. 엄마한테 얘기를 꺼내서 오디션을 보다가 마침 제 유튜브 영상을 하나 발견하셔서 연락이 오신 거예요. 그렇게 캐스팅이 됐는데 사실 저는 처음 듣는 회사고 제 꿈은 컸어서 처음에 안 가려고 했어요.

  근데 전화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다 진짜 진심이셨고 이 음악에 대한 꿈이 엄청 넘치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서 완전 마음이 바뀐 거예요. 그래서 엄마한테 말을 해줬는데 엄마는 아직 전화를 직접 하시진 못하셨으니까 아직 생각해 보라고 하셨어요. 그러다 대표님께서 직접 전화를 엄마한테 하시고 거실까지 오셔서 대화를 나눠보시고 바로 가라고 하셨어요.

  메이 : 저는 캐스팅이 되고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알게 됐는데 저도 오디션을 엄청 많이 직접 제 발로 막 보러 다녔었거든요. 근데 제가 학원을 다니기 전에 연합 오디션 이런 걸 많이 봤었는데 그때 몇 번 정도 더뮤즈 엔터테인먼트에 미리 합격이 됐었었는데 저도 그때는 멀리 바라보고 있어서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 안 갔었단 말이에요.

  2차 오디션을 한 두세 번 정도 안 갔었는데 제가 학원을 등록하고 나서 내방 오디션으로 딱 이 회사 한곳만 보게 됐어요. 그때 합격하고 2차를 볼 때 대표님을 바로 뵙게 돼서 계속 부모님이랑 얘기했는데 대표님 얘기를 듣고 저도 신뢰를 가지고 바로 계약한 것 같아요. 저도 2차가 거의 최종이었는데 그때 대표님을 못 뵀으면 고민의 시간이 좀 더 길지 않았을까 싶어요.


- 미나미 씨는 ’방과후 설렘’에서 떨어진 게 많이 속상하셨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데뷔를 하게 됐어요. 다시 꿈을 꿀 수 있는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미나미 : 제가 ‘방과후 설렘’이 끝나고 회사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근데 그게 안 돼가지고 데뷔를 못하게 되었어요. 데뷔를 두 번 실패를 한 거죠. 그래서 저도 마음이 많이 속상하고 이제 진짜 포기할까 생각하다가 처음에 제가 ‘방과후 설렘’ 오디션을 보기 전에 생각했던 그 마인드를 다시 떠올린 거예요. 제가 엄마한테 18살, 그러니까 나이로 만 18살이 될 때까지 만약에 아이돌이 못 되면 나는 그냥 포기할게라고 엄마한테 얘기를 했었어요. 

  근데 제가 학교도 그만두고 뭔가 열심히 하려고 했던 그때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 보니까 다시는 포기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안 될 때는 또 안 되는 거니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해보자 했어요. 그러다가 이렇게 회사를 감사하게 만나게 되어서 데뷔까지 한 것 같습니다.

리센느 미나미


- 이제 이번 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셨습니다. 다음 컴백할 때는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올 텐데 그때 TOP 100 이상의 성적 달성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메이 : 저희는 항상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바라고 있긴 하지만 저희도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브 : 더 멋지게 컴백할 수 있게 저희도 연습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요새 행사나 팬 사인회도 많이 하시잖아요. 팬들을 직접 만나는 계기가 되었을 텐데 팬들의 사랑을 좀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메이 : 사실 팬분들께서 직접 표현을 해 주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표현을 약간 쑥스러워하시는 팬분들도 계시고 팬분들마다 약간 그 스타일이 다 다르신데요. 그래도 저희가 팬사인을 매주 하는데 새로 보게 되는 팬분들도 꽤 많이 생기시고 항상 직접적으로 좋다고 말로 표현해 주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각자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원이 : 그리고 대학교 축제를 요즘 자주 다니는데 많이 알아봐 주시고, 또 지역마다 팬이셨는데 못 오셨던 분들도 학교에 오니까 봐서 기쁘다고 하시는데 그때 조금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노래를 알아봐 주셨구나. 대중분들께서 따라 불러주시고...

  미나미 : 대학 축제나 멀리서 행사를 하게 되면 거기까지 와주시는 팬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번에 축제를 어디서 했지? 한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서 했는데 이렇게 멀리 갈 때도 서울에서 같이 와주시고, 딱 뒤돌았는데 저희 팬분들이 엄청 많이 계실 때도 있어서 그럴 때 좀 우리가 그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를 느꼈어요.

  원이 : 지금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다 와주세요. 


- 참 행복한 때겠네요. 그러면 행사나 사인회를 다니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디시이용자 '손깍지')

  원이 : 저는 노래 따라서 멜로디를 다 통째로 불러주신 거.

  메이 : 호응이 많으실 때가 아무래도 무대 위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흥도 많이 나고.

  원이 : 진짜 아시는 거랑 모르시는 거랑 다르거든요. 근데 진짜 알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을 확 받았어요. 이번에 대학 축제 같은 행사를 다니면서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미나미 : 그리고 대학 축제에서 처음 봤는데 팬이 됐다고 팬사인회를 와주신 분들이 몇몇  계셔서 저희도 그때 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매번 갈 때마다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센느 미나미


-  다음에 새로운 노래로 활동한다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한번 해보고 싶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메이 : 아무래도 멤버 각자마다 의견이 다를 것 같긴 한데 저는  'Love attack'이 약간 무대 위에서 밝은 느낌, 밝은 표정을 많이 지어야 하는 노래였거든요. 무대 위에서 많이 웃으니까 실제로 밝은 에너지가 더 잘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밝은 노래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활동하면서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원이 :  'Love attack'이 여름 노래였는데 이제 겨울이 오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좀 뭔가 시원시원한 노래였다면 조금 더 몽환적이고 겨울을 담은 노래였으면 좋겠어요.


- 약간 판타지 느낌이 섞인?

  원이 : 네 약간 오묘한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제나 :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하고 싶은 컨셉을 말씀드리자면 걸크러쉬 같은 느낌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해요.


- 걸크러쉬라면 선배님 노래로 따지면 어떤 노래인 것 같나요?

  제나 : 블랙핑크 선배님인 것 같아요.

  리브 : 저는 약간 오마이걸 선배님이나 여자친구 선배님 느낌을 되게 좋아하는데요. 이번 곡도 밝았는데 여기서 조금 더 약간 영롱하고 좀 더 몽환적인 곡을  해보고 싶어요.

  미나미 : 저는 되게 다양한 곡을 좋아해서 이번에 더블 타이틀곡이었잖아요. 'Love attack'이랑 ‘Pinball’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Pinball’을 조금 더 타이틀스럽게 한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이번에는  'Love attack'으로 활동을 오래 하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다음에 할 수 있다면 ‘Pinball’ 같은 노래를 또 해보고 싶어요.


-  노래 스타일에 따라서 코디도 많이 바뀌긴 하는데 선호하는 컨셉이 있나요?

  미나미 : 저희가 의상이나 뭔가 스타일링 같은 거에도 좀 신경을 많이 쓰고 저희 회사 자체에도 젊으신 직원분들이 많기 때문에 약간 유행이나 MG스러운 것들을 되게 뭔가 저희한테 해 주시려고 하세요. 저희도 자연스럽게 그런 유행하는 것들을 하려고 해요.

  메이 : 스타일 이런 건 최대한 멤버 본인한테 맞게끔 잘 해주세요.

  원이 : 그래서 크게 걱정 안 하는 것 같아요. 제 스타일을 물어보시고 그 스타일대로 입혀주세요.


- 메이 씨 같은 경우는 무대나 이런 거 보면 좀 머리 스타일도 다양하게 하시잖아요.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있다면 어떤 거였나요?  (디시이용자 '진리브')

  메이 : 제가 고양이 머리를 처음 해봤었는데요. 사실 저희 멤버들 중에서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가장 확확 바뀌거나 시도를 많이 하는 게 저인 것 같은데, 헤어 선생님께서도 뭔가 많이 시도를 해 주시거든요. 그때 스타일에 맞게 고양이 머리를 해주셨는데 저도 그런 머리는 처음 해봐서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리센느 메이


-  라이브 방송에서 가끔 커버 곡을 하시는데 만약에 팬 미팅이나 유튜브에서 보여주고 싶은 커버 곡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디시이용자 '미남이시네요')

  미나미 : 저는 단체로 하게 되면은 레드벨벳 선배님의 ‘코스믹’ 같은 것도 저희랑 좀 잘 어울릴 것 같고 만약에 콘서트나 팬미팅 이런 데에서 저희가 개인적으로 개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저는 나띠 선배님의 ‘슈가코트’같은 느낌으로도 해보고 싶어요. 

  리브 : 저는 조금 더 개인적으로 한다면 보컬을 좀 더 보여줄 수 있는 발라드나 가창 쪽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면 웬디 선배님 노래나 아이유 선배님 노래.

  제나 : 저도 개인적으로 한다면 약간 분위기가 상반되는, 밝았다가 갑자기 어두워지고 그런 확확 바뀌는 거 해보고 싶어요.

  원이 : 저도 단체로는 레드벨벳 선배님들 같은 노래를 해보고 싶고 개인으로는 멋있는 것도 해보고 싶어서 블랙핑크 선배님들 노래 한번 해보고 싶어요

  메이 :  저는 개인적으로 무대를 꾸리게 된다면 제가 롤모델이 이효리 선배님이셔서 이효리 선배님 노래를 본격적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팬분들께 커버 무대를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어요. 또 제가 일본 노래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뭔가 가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일본 팬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일본 노래도 이렇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 메이 씨는 롤 모델이 이제 이효리 선배님이라고 하셨는데 다른 분들은 롤 모델이 따로 있으신가요? (디시이용자 '럭키비키하루키')

  원이 : 저는 너무 많은데 요즘엔 에스파 카리나 선배님이 롤 모델이세요.

  제나 : 저는 어릴 때부터 블랙핑크 제니님이었어요.

  리브 : 저는 아이유 선배님.

  미나미 : 저는 청하 선배님.

리센느 메이


- 롤모델 분들 따라서 음악을 한 번씩은 다 해보고 싶은 것 같네요. 그룹명이 리센느인데  '대중의 마음속에서 오래 남을 수 있는 음악적 향기를 선사하겠다'라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해요. 처음 그룹 이름을 정할 때 전해 들었나요? 아니면 상의를 해서 정했나요?
 
  원이 : 큰 틀은 저희가 ‘향’이라고 들었는데요. 자세한 의미는 서로 생각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결론을 내주신 건 회사에서 내주셨어요.


- 멤버들마다 어울리는 향기가 있다면 어떤 향기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시이용자 '이영서')

  메이 : 아무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향이 제일 본인과 어울린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저는 프루티 플로럴 향이라고 꽃 향이랑 과일 향이 섞인 향을 좋아합니다.

  제나 : 저는 로즈 향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뭔가 핑크 로즈같은 느낌.

  리브 : 저도 로즈 향 좋아하는데. 빨간 장미같은?

  미나미 : 저는 우디 향. 자연을 좋아해서 바다 향이나 나무 향을 좋아해요.

  원이 : 저는 화이트 머스크 향인 것 같아요.

왼쪽부터_메이, 원이, 리브, 미나미, 제나


- 가수를 꿈꿔왔으니까 지금까지 많은 노래들을 들었을 텐데 그중에서 인생 노래를 딱 하나 꼽는다면 어떤 노래인가요? 

  미나미 : 아, 너무 어렵다. 이게 장르 같은 게 있을까요? 

  원이 : 리센느 노래도 가능하나요?


- 그러면 다 리센느 노래라고 하실 것 같은데요. 그러면 가수의 꿈을 만들어준 인생 노래를 꼽는다면요? (디시이용자 '손깍지')

  메이 : 그럼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나 좋아하는 노래 취향은 뭔가 잔잔한 노래를 좋아하긴 하는데 제 꿈을 키워준 노래는 빅뱅 선배님 노래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 어머니께서 빅뱅 선배님의 개인적인 팬이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엄청 어릴 때부터 일어나면 항상 뮤비 시청이 필수였고 무대나 새로 올라오는 무대들을 항상 보여주셨어서 제가 케이팝 무대를 처음 본 게 빅뱅 선배님 무대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알록달록한 무대나 그런 스타일링을 보면서 뭔가 자연스럽게 꿈을 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인생 노래는 빅뱅 선배님 노래인 것 같아요.

  원이 : 저는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저는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저에게 케이팝을 딱 먼저 입문시켜주신 선배님들이에요. 저는 ‘쩔어’ 뮤비를 처음 보고 케이팝을 엄청 좋아했거든요.
근데 그게 제가 아이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곡이어서 인생 노래라기보단 꿈을 키워준 노래인 것 같아요.

  제나 : 저도 비슷하게 블랙핑크 선배님을 보고 아이돌이라는 꿈을 키웠기 때문에 아무래도 블랙핑크 선배님 노래가 저의 인생 노래이지 않을까요.

  리브 : 저는 여자친구 선배님의 ‘오늘부터 우리는’이 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곡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처음 봤을 때 무대로 같이 봤거든요. 무대 영상을 같이 봤는데  그 곡에 어울리는 표정과 안무랑 멜로디 자체가 너무 제 마음에 들었고 그때부터 계속 약간 그런 노래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늘부터 우리는’이라는 노래가 저의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미나미 : 저는 음악을 어릴 때부터 좋아하긴 했는데 케이팝이라는 장르를 알게 된 거는 모모랜드 선배님의 ‘뿜뿜’이라는 노래입니다. 어떤 분이 커버하시는 거 보고 이런 노래가 있구나 하고 바로 찾아봤는데 그게 케이팝이라는 장르인 걸 알고 진짜 좋다, 나도 케이팝 해보고 싶다 생각했어요. 그 바로 다음에 좋아하게 된 게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노래들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세대의 노래들이 저에게는 케이팝에 딱 들어오게 된 이 노래들인 것 같아요.


- 아이돌이 되고 나서 생각했던 것과 좀 다른 점이 있나요?

  리브 : 사실 보이는 건 무대 위주로 보여지는데 저희가 아이돌이 되고 나서는 무대 말고도 백스테이지나 그런 스케줄을 지금은 더 보게 된 것 같아요.

  원이 : 저희가 본 무대에서의 아이돌들의 모습이 다가 아니구나를 저희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미나미 : 뭔가 말을 하면 안 될 것 같고 예의나 매너를 조심해야 되는 것들, 그냥 연습생으로서 생활을 했을 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보니까 아이돌 선배님들을 너무 존경하게 되는 것 같아요.

  메이 : 그리고 진짜 현실적으로는 이제 경험해봐서 생각을 해본 건데 사실 무대를 예를 들어서 3시에 시작하면 무대는 몇 분 하고 끝나잖아요. 근데 저희는 그 무대를 위해 막 거의 5시간 일찍 나오거나 3시간 일찍 나오니까. 데뷔 전에는 그 무대만 보고 예쁘다 생각하고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게 끝이었는데요. 그전 준비 시간까지는 사실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는데 경험을 해보고 나니까 샵 시간이든 준비 시간이든 생각보다 이 뒤에 할애하는 시간이 크구나 생각했어요. 오후 스케줄이라도 새벽에 나와서 준비해야 되는 경우도 많고, 이제 경험을 해봐서 그렇구나 하는 걸 알았어요.

  원이 : 이거 외에도 연습도 많이 하게 되고.

  리브 : 그래서 무대에서 조금 더 멋있게 보여드리려고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 제나 씨는 고향이 경주이신데 처음 서울에 오셨을때 서울의 높은 건물들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디시이용자 '김유빈')

  원이 : 경주는 건물들이 다 낮잖아요.

  제나 : 경주도 높은 건물도 있긴 한데 막 서울처럼 이렇게 몰려 있거나 엄청 크고 이러진 않아요. 근데 전 사실 높은 건물들을 보면서 별생각은 안 해봤고,

  리브 : 거짓말.

  제나 : 진짜예요~ (웃음) 전 그런 생각은 안 해봤는데.

  원이 : 사진 막 찍었던 거 아니었어?

  리브 : 막 풍경 사진이라고 찍지 않았어?

  제나 : 그건 맞는데..

  원이 : (제나가) 63빌딩 어디 있냐고 물어봤어요. (웃음)

  제나 : 근데 저는 건물보다 서울은 사람들이 엄청 북적북적 많잖아요. 그래서 다들 바쁘게 사신다고 생각했어요.

  원이 : 근데 사실 저희도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이 없어서 아마 비슷할 거예요.

리센느 제나


- 예명을 하신 분이 3명이 있는데 예명은 어떻게 정하게 되었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메이 : 그전부터 저희한테도 계속 의견을 물어주시긴 하셨는데요. 사실 예명 콘테스트라고 회사 내에서 약간 작게나마 열렸었는데 되게 후보들이 많았거든요. 근데 그 후보들을 추리고 추려서 회사 분들께서 예명 콘테스트를 통해 나온 좋은 이름들로 저희한테 '넌 뭐야', '넌 뭐야' 이렇게 말해 주셨는데 저희 다 너무 이미지랑 찰떡이었어요.

  원이 : 다 정확한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였는데.

  메이 : 맞아요. 엄청 특별한 뜻이 있는 이름들은 아니지만

  원이 : 그냥 얼굴이 어울려요.

  메이 : 그냥 정말 딱 글자만 보고 정해진 건데 반박할 수 없게 너무 다 맞아요.

  원이 : 보고 어울리는 이름들을 다 나열해서 그중에 투표를 했어요. 근데 거의  확정이었어요.

  메이 : ‘넌 메이야’라고 했는데 저도 반박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다른 후보들보다 그 메이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좋게 딱 정해진 것 같아요.


- 다른 두 분도 그렇게 정해진 건가요?

  리브 : 저희도 같이 콘테스트가 열려서 리브라는 이름과 제나라는 이름이 지어졌어요.

  미나미 : 저랑 원이 언니는 본명이잖아요. 그래서 처음에 딱 데뷔 트레일러 영상이 나왔을 때 거기에 검정 문자로 이름이 영어로 적혀 있는 걸 보고 뭔가 너무 신기했어요. 연습생 때는 본명으로 부르다 보니까 그거를 보고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를 느끼면서 좀 신기했어요.


- 리센느로 활동하면서 이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각자 어떤 게 있나요?  (디시이용자 'ㅇㅇ')

  미나미 : 해외 진출? 저희한테는 뭔가 해외에서 와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근데 그런 분들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게 나중에는 우리가 가야겠다. 우리가 다양한 나라에 가서 우리의 무대를 보여주고 우리 매력을 보여주고 오자 약간 이런 생각이 저는 좀 드는 것 같아요. 일본이든 미국이든 여러 나라에서 와주시니까.

  메이 : 저는 돔 공연. 항상 데뷔 전부터 목표이자 꿈이었는데 돔 공연을 하기에는 사실 쉽지 않잖아요. 엄청 저희도 노력 많이 해야 되고 팬분들도 그만큼 저희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희는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 항상 앞을 보고 달려가니까 돔 공연을 언젠가 꼭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꿈인 것 같아요.

  원이 : 저도 엄청 큰 공연장에서 만약에 일본이면 도쿄돔, 한국이면 체조 경기장 그냥 미국이면 롤라팔루자 공연이라든지. 그리고 월드 투어도 해보고 싶습니다.

  제나 : 저도 언니가 말했듯이 월드투어. 전 세계에서 유명한 아이돌 되고 싶습니다.

  리브 : 저는 음악방송 1위. 

  미나미 : 소소하시네요. (웃음)

  리브 : 목표는 많죠. 여러 개 중에 하나.

  미나미 : 목표는 크게 가져야 되니까, 그리고 또 말해야 이루어지니까요.

리센느 제나


- 미래의 리센느 멤버들에게 한마디를 해줄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요? (디시이용자 'ㅇㅇ')

  미나미 : 왜 저를 쳐다보시죠? 저부터 하라는 건가요? 저쪽이 잘할 것 같은데. (웃음)

  메이 : 미래의 리센느한테, 싸우지 않고 잘 지내지? (웃음) 저는 사실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오래오래 활동하려면, 팬분들한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면 사실 모두가 저뿐만 아니라 그냥 모두가 건강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회사 분들도 그렇고 그냥 단단하게 오래 길게 갔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건강하게 잘 있었으면 좋겠어요. 

  원이 : 사춘기 길게 끌지 않고 말 잘 듣고 있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 지금 리더로서 딱 얘기하면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나요?

  원이 : 잘 듣죠. 사랑스러운 친구들입니다. (웃음)

  제나 : 저는 아무래도 미래에는 저희가 조금 더 성장했을 거니까 더 열심히 힘내서 먼저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자고 얘기하고 싶어요.

  리브 : 지금처럼 하나로 뭉쳐서 제가 하고 싶은 일들 다 이룰 수 있게 더 멋있게 더 노력하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미나미 : 저는 단체로는 우리 5명밖에 없는 우리 멤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서로 잘 하면서 잘 살고 그리고 저 개인한테는 초심을 잃지 않고 감사한 마음 항상 가지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미나미가 될 수 있길 잘해라고 말하고 싶어요.

  원이 : 저도 다시 해도 되나요? (웃음)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겸손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리센느 하면 유튜브 라방을 오래 하는 걸로 유명하시잖아요. 오래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시이용자 '코토네')

  미나미 : 진짜 오래 해요. 제일 오래 했던 게 아마 5시간?

  메이 : 사실 하는 입장에서는 시간이 그렇게 흐른 것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오히려 보시는 분들이 약간 힘들어하시는 것 같은데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눈 깜빡하면 1시간 순삭이고 저희는 그냥 팬분들의 실시간 반응 또 너무 감사하고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실 하는 거 같아요.

  리브 : 저희도 되게 라이브 하는 걸 좋아해서 서로 다 재밌어해요.

  원이 : 누군가는 회사에서 시켜서, 또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희는 진짜 저희가 재밌어서 하는 거라 그렇게 오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미나미 : 뭔가 다양하게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뭔가 오늘은 좀 노래 부르고 싶은데 라이브나 켤까? 해서 노래방 라이브를 하게 되고 연습을 하다가 뭔가 춤추는 거 재밌는데 다 같이 모여서 랜덤 플레이 댄스 하는 라방이나 할까? 하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하기도 해요.

  원이 : 그래서 좀 더 전자기기를 보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라이브를 켠다든지 조금 더 저희끼리 더 그런 시간을 활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메이 : 그래서 원동력이 있어서 시작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실시간으로 원동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미나미 : 라이브를 하면 그 댓글들을 보면서 재밌는 걸 팬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저희의 일상을 보여주고.

  리브 : 팬분들이 궁금하실 수도 있으니까.

  미나미 : 그리고 또 해외에서도 저희를 봐주시고 계시는 분들이 되게 많으신데 저희가 팬사인회나 뭔가 축제 같은 거는 한국에서만 하잖아요. 그래서 뭔가 다른 나라에서 봐주시는 분들께서도 재미있으실 수 있게 저희도 뭔가 다양하게 얘기를 하면서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원이 : 라이브 보고 팬이 되신 분들도 많으셔서 사실 안 할 이유가 없긴 해요.


- 방송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디시이용자 '황시현')

  원이 : 저는 그래도 대표님께서 출연하시는 순간순간 심장이 뛰어요. 저는 대표님이 뭔가 좀 더 베일에 쌓여 있었으면 좋겠는데 자꾸 막 숨소리가 등장하신다던가 손이 나오시던가 뭔가 자꾸 조금조금씩 등장하셔서. (웃음)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조금이라도 덜 나오셨으면 좋겠어서 심장을 엄청 쪼이고 있어요.

  미나미 : 예전에 잠깐 노래 부르신 적 있으셨는데 저희도 재밌어서 괜찮긴 했어요.

  메이 : 사실 동생들은 재밌어서 막 그냥 같이 했는데 리더로서 혼자 많이 가슴 졸이고 있었나 봐요. 끝나고 라이브 보니까 보는 입장에서도 약간 약간 조마조마 하긴 하더라고요.

- 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나만의 간식 조합이나 야식 메뉴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디시이용자 '워녕뇽냥', 'G해원')

  메이 : 제가 원래 팝콘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ㅁㄱ커피’ 체인점이 있는데 거기에 팝콘이 정말 맛있거든요. 그거를 대표님께서도 종종 시켜주셔서 처음 먹게 됐는데 그냥 팝콘이랑 다르더라고요. 진짜 중독성 있어서 보통 야식 메뉴로 팝콘을 선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게 딱 새벽 시간만 되면 계속 그 맛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원이 : 항상 달라지는데 요즘은 순대 국밥이 야식으로 많이 당겨요.

  미나미 : 생각해 보니까 요즘 자주 얘기해요.

  제나 : 저는 야식은 아닌데 그냥 조합으로 봤을 때는 그냥 글레이즈 도넛 우유 찍어 먹는 거죠.

  리브 : 저도 조합이 있다면 그 짜파게티에 치즈. 치즈를 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미나미 : 저는 너무 맛있었던 게 까르보 불닭 리조또?

  원이 : 저거 제가 해줬는데.

  미나미 : 맞아. 이거를 연습생 때 자주 해 먹었는데 제가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불닭에 물 대신 우유를 넣고 면을 뿌셔가지고 밥을 넣어서 치즈랑 섞어서 매운 소스를 반도 안 넣어요. 반의 반 정도만 넣어서 먹는데 진짜 맛있어요. 거기에 치즈 엄청 듬뿍 올려요.

  원이 : 드셔보세요. 진짜 드셔보세요.

리센느 원이


- 라방에서 연습도 많이하시는데 하루에 연습은 얼마나 하나요? 연습의 종류, 시간, 방법 등이 궁금합니다. (디시이용자 '센드백')

  미나미 : 저희는 라이브 연습 위주로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음악 방송에서도 보고 요즘 저희가 대학 축제도 가잖아요. 그러면 또 호응 유도를 해야 되니까 라이브를 할 때 춤추고 노래를 하면서 연습을 해요. 레슨 때도 보컬 레슨 중에 댄스를 같이 하고 댄스를 하는 시간에 보컬도 같이 하고, 이런 식으로 같이 연습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원이 : 스케줄 없는 날은 보통 레슨을 3시간 이상씩 하고 있고 그 외에는 다 저희끼리 연습하거나 개인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을 하루 종일 가지고 있어요.

  메이 : 스케줄 있는 날에는 그냥 스케줄 끝나고 잠시 회사 들려서 개인적으로 새벽 시간을 많이 활용해서 연습하는데 라이브가 새벽에 켜지는 것도 그 시간에 연습하다가 이렇게 할까 해서 키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보통 스케줄 없는 날에는 거의 다 레슨으로 잡혀 있어서 계속 연습하는 것 같아요.


- 아까 간식 얘기를 해서 죄송하긴 하지만 다이어트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돌의 숙명이잖아요. 다이어트하면서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하는 건 뭔가요?

  메이 : 아무래도 식욕을 참는 게 가장 힘들지 않을까..  아무래도 식욕은 본능이니까 평소에는 그냥 한 끼, 두 끼는 막 바쁘면 지나칠 때 많은데 이게 다이어트해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니까 음식 생각이 떠나질 않아서 식욕 참는 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미나미 : 저는 힘들다기보다는 약간 자극받는 게 음악 방송이나 저희 모니터링을 하면서 좀 더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도 첫 활동을 하면서 그걸 많이 느껴서 컴백 준비하는 기간 동안 좀 열심히 관리를 하면서 이번에 또 잘 나와 보자고 했던 것 같아요.

  메이 : 이게 실물로 보고 생각하는 거랑 확실히 방송 카메라랑 정말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생각을 엄청 많이 하긴 했지만 실제로 나오는 방송본을 보고 충격을 여러 번 받았어요.


- 아무래도 방송 카메라가 실제보다 좀 더 퍼져서 나온다고 하는 말이 좀 있잖아요?

  미나미 : 네 맞아요. 그래서 저도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다이어트를 결심해서 엄청 많이 뺐어요. 데뷔 때보다 더 뺀 거 같아요.


- 나중에라도 자컨(자체 제작 콘텐츠)으로 멤버들과 같이 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나요? (디시이용자 '아아')

  미나미 : 여행 가는 거 한번 찍어보고 싶어요. 제가 제주도를 한 번도 안 가봐서 다같이  제주도나 부산 가보고 싶어요.

  리브 : 나는 놀이공원.

  미나미 :  원이 언니가 원래 살던 거제도 예전에 딱 한 번 봤는데 그게 너무 좋아서 나중에 그냥 콘텐츠로 거제에서 노는 걸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이 : 저는 진짜 그냥 간단한 게임. 양세찬 게임같이 그런 게임들을 저희끼리 하면 진짜 재밌게 하거든요. 팬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매주 다른 게임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서 해보고 싶어요.


- 그러면 멤버들 중에서 그런 게임을 가장 잘할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리브 : 아무래도 저인 거 같은데. (웃음)

  메이 : 게임은 리브 언니가 항상 1등하고 잘하긴 하는데 마피아 게임은 저희끼리 아직 한 번도 안 해봐서, 그거는 아무래도 몸으로 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그런 것도 많이 도전해 보고 싶어요.

  리브 : 지금 자신있어 하시는데 마피아 잘하시나봐요?

  메이 : 한 마피아 합니다. (웃음)

  원이 : 오늘 가서 해봐야겠네.


- 멤버 중 가장 '짤 생성기'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디시이용자 '박시온')

  원이 : 사실 말투나 유행어 같은 게 다 대표님한테서 전해져 내려오는 거라서 (웃음)


- 대표님이 가장 짤 생성기다?

  원이 : 근데 그거를 저희가 활용을 다 잘해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말들을 저희가 잘 주워가지고 흡수해서 엄청 웃기게 만든다든지, 억양을 약간 바꿔서 재밌게 만든다든지 그렇게 해서 유행시키는 거예요. 다 같이 그렇게 하나를 계속 파는 것 같아요.

  메이 : 그게 어쩌다가 비하인드 카메라에 딱 자리 잡히면 팬분들이 짤로 만드셔서 멤버들이 다 짤 생성기다.

  원이 : 소모되면 자꾸 새로운 게 나와요.


- 라이브 방송할 때 가끔 엔믹스 얘기가 나온다고 하던데 이에 관련된 경험이나 이야기들이 있나요? (디시이용자 '핵폭탄김치찌개')

  원이 : 이번에 엔믹스 설윤 선배님께서 저희 노래를 추천해 주셔서 제가 음악 방송에서 우연히 같은 날에 만나게 되어서 인사드렸거든요. 그래서 추천해 주신 뒤로 언급을 많이 해주시고 저희도 또 노래방 때 엔믹스 선배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하니까 더 많이 얘기해 주시는 것 같아요.

  메이 : 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노래도 그렇고 저희 연습생 때도 막 엔믹스 선배님 노래로 평가도 봤었고 자주 들어서 사심에 흘러나온 게 이렇게 언급이 되는 것 같아요.


- 가장 나가고 싶은 예능이나 방송이 있다면 어떤 곳에 나가고 싶은가요? (디시이용자 '타갤분탕')

  리브 : 너무 많은데.

  미나미 : 저는 진짜 많아요. 

  메이 : 저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매니저님이랑 같이 나오는 거잖아요. 저희 매니저님이 되게 재밌으신 분들이시거든요. 그래서 같이 나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방송 보면서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런닝맨’도 몸으로 하는 예능이다 보니까 또 새로운 모습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원이 : 저는 요즘 유튜브 예능이 엄청 핫하잖아요. 그래서 혼자 성인이니까 ‘차쥐뿔’? (웃음) 혜리 선배님께서 하시는 것도 있고 이영지 선배님께서도 하시는 것도 있고 아니면 그것도 ‘살롱드립’ 장도연 선배님께서 하시는 것도 나가보고 싶고 그냥 유튜브 예능도 엄청 나가보고 싶어요.

  제나 : 저도 항상 ‘런닝맨’이나 ‘아는형님‘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리브 : 저도 예능 프로그램은 ‘런닝맨’이랑 ‘아는형님’ 나가보고 싶고 유튜브 예능도 나가보고 싶은데 ‘빠더너스’나 약간 어이없게 웃긴 것도 나가보고 싶어요.

  미나미 : 저는 ‘리무진 서비스’ 엄청 애청자라서 나가보고 싶고 ‘비긴 어게인’ 같은 것도 나가보고 싶어요. 제가 노래를 보여드릴 수 있는 ‘복면가왕’도 나가보고 싶은데 가장 나가고 싶은 건 ‘리무진 서비스’. 뭔가 더 여러 장르의 노래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연락 기다립니다. (웃음)

리센느 리브


- 예능에서 가장 잘할 것 같은 멤버 한 명을 꼽는다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메이 : 저는 개인적으로 팬분들께서 만들어주시는 짤이나 이런 것도 자주 봤었는데 그 자리에서 못 느꼈는데 리브 언니가 되게 웃긴 멘트를 많이 던지더라고요. 근데 그게 되게 제 개그 코드랑 너무 잘 맞아서 리브 언니 개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는 포인트들이 나오지 않을까.

  원이 : 저는 메이 아니면 리브. 엄청 센스가 있어요. 

  메이 : 오.

  원이 : 네가 말하라며? (웃음) 장난이고 진짜 센스가 있어서 개그를 딱 치고 빠지는 걸 진짜 잘해요. 그래서 한 번씩 되게 감격해요. 와 진짜 잘 컸구나.

  리브 : 아니에요. 언니 밑에서 자랐으니까 저희가 잘해야죠. 배운 게 있으니까. (웃음)

  미나미 : 뭔가 각자 잘할 수 있는 장르가 다를 것 같긴 한데 뭔가 원이 언니 같은 경우에도 말하는 거를 잘해서,

  리브 : 재치 있다 해야 되나?

  미나미 : 어떤 프로그램이라고 딱 말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예능에서도 말하는 거 잘할 것 같고, 제나는 뭔가 그냥 귀여워서 있기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원이 : ‘동물농장’에 (웃음)


- 보면 리브 씨가 가장 표를 많이 받은 것 같은데요. 보면 리브 씨가 별명이 가장 많아요. 이 중에서 제일 지우고 싶은 별명이 있나요? (디시이용자 '진리브')

  리브 : 리뿌염이 있다면 리뿌염인데 제가 그때 모나리브 별명이 생긴게 제가 탈색을 해서 눈썹도 같이 염색을 했단 말이에요. 근데 지금은 아무래도 흑발로 돌아왔으니까 다시 염색했는데,

  원이 : 눈썹이 생겼어요.

  리브 : 눈썹 생겼으니까 이제 짱구리브로 가겠습니다. (웃음)


- 그걸로 좀 많이 놀림을 받긴 했나 봐요?

  리브 : 그렇죠. (웃음) 요즘에는 또 바보리브라고…

  메이 : 모나리브가 팬분들 사이에서 유명해져서 팬사인회에 오셨던 팬분께서는 모나리자 액자 코스튬 의상을 준비해 주셨어요. (웃음)

-  원이 씨는 저번에 ‘피지컬갤러리’ 컨텐츠에 섭외가 되었는데 당시 소감이 어땠나요? 

  원이 :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되게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사실 김계란 님이나 까로 님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서 과로사님도 나오셨는데 되게 유명하신 유튜버분들이랑 같이 찍게 되었다고 들어서 사실 진짜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그래서 설마 설마하면서 갔는데 딱 김계란 님이 딱 진짜 계란처럼 있으셔서, 뭔가 너무 영광이었어요. 저는 좋아하던 유튜버분들이시고 또 되게 잘 챙겨주셨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연기 같은 걸 했어야 됐는데요. 저는 그런 건 줄 몰랐는데 얼떨결에 대본 같은 걸 받아서 했어요. 이런 거에 도전해 보는 첫 시도였던 것 같아서 앞으로 다양하게 많이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 이번이 참 좋은 기회가 되었겠네요.

  원이 : 엄청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또 ‘피지컬갤러리’ 영상 보시고 유튜브 라이브도 찾아와 주셨어요.

리센느 원이


- 만약 데뷔 후에 처음으로 정산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디시이용자 '신혜진')

  리브 : 저는 일단 제가 이렇게 될 수 있게 제일 옆에서 도와주셨던 부모님께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요. 좀 비싸고 값진 선물로.

  메이 : 저는 부모님께 사실 선물을 물건으로 드린 적은 그래도 생일이실 때 몇 번 있었는데요.  제가 현금으로 드릴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정산이 된다면 현금으로 직접 드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었어요.

  미나미 : 저는 부모님이랑 가족들이랑 다 같이 식사를 하고 제가 결제를 하는 거 한번 해보고 싶어요. 항상 부모님이 해주셨으니까.

  제나 : 저도 부모님께 좋은 선물이나 그런 거 해드릴 생각이었는데 미나미 언니 얘기 들으니까 저도 저렇게 하고 싶어요.

  원이 : 저는 저희 회사에 동물 키우는 분들이 되게 많으시단 말이에요. 메이도 고양이 키우고 대표님도 고양이 키우고 저도 고양이,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그 강아지, 고양이들한테 츄르랑 간식을 다 선물하고 싶어요.

  메이 : 좋다. 귀엽네. 집사로서 너무 좋은데. (웃음)


- 아무래도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의견이 갈리거나 아니면 가끔은 다툼으로 인해서 기분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가 있을 텐데 어떻게 대처하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나요? (디시이용자 '예쁜생각')

  원이 : 저희 핫도그 게임이라고, 진지하게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핫도그’ 하면 

  제나 : (웃음) 아니 여기서 시키면 어떡해.

  미나미 : 예를 들면 저랑 리브랑 좀 어떻게 돼서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면 다른 사람이 와서 해줘야 돼요. 

  원이 : 근데 무조건 이게 (오) 이렇게 해야 돼요.

  미나미 : 언니가 하면 어쩔 수 없이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냥 ‘핫도그’ ‘오’ 이렇게 해야 돼요.

  메이 : 이거 안 받아주면 상당한 야유를 받거든요. 그래서 바로 이렇게 해야 되는데 순발력이 또 좋아야 됩니다.

  원이 : 그냥 진지한 상황도 다 갑자기 웃기게 바뀌는 거 같아요.

  메이 : 맞아요. 그리고 보통 고민이 있으면 일단 리더 언니한테 가서 털어놓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풀리는 것도 많고 저희끼리 동갑이 둘, 둘이라서 친구끼리 대화도 꽤 하는 것 같아요.

  미나미 : 저는 마음에 뭔가 담아둔 거나 약간 속상했던 것들이 있으면 내가 먼저 말해도 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언니한테 가요. 언니한테 가서 ‘언니, 나 이렇게 이렇게 말하는 게 맞는 것 같아?’하면 언니가 ‘그거 그렇게 얘기하면 될 것 같은데’하면 제가 언니 말을 듣는 것 같아요. 근데 언니는 저희를 옆에서 도와주는데 언니는 저희한테 얘기하지 않는단 말이에요. 그래서 제 고민을 얘기하면서 조금씩 언니의 고민을 털어줄 수 있게 서로 뭔가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 저희 디시인사이드가 어떤 관심사가 있으면 그에 대한 갤러리를 만들 수 있는데요. 리센느 갤러리를 제외하고 '디시인사이드'에서 갤러리 하나를 차린다면 어떤 갤러리를 운영하고 싶나요? (디시이용자 '박시온')

  메이 : 저는 스티커 갤러리를 파서 스티커를 살 수 있는 가게들을 서로 공유해보고 싶어요. 사실 숨겨진 작은 소품샵이 정말 많거든요. 그런 걸 공유하는 곳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미나미 : 나 있는 거 같아. 저는 약간 콘서트 티켓이나 정보를 얘기하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어요.

  원이 : 중고거래? 아 장난이야 장난. (웃음)

  미나미 : 예를 들면 이 아티스트 분이 미국에서 공연을 하신다 하면 언제 어떻게 가야 되는지를 찾아봐야 나오잖아요. 그거를 바로 볼 수 있게 콘서트 갤러리? 알림 느낌으로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리브 : 저는 밈 갤러리. 아무래도 유행을 따라가야 되기 때문에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제나 : 저는 제가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해서 요즘 재밌는 드라마나 추천하는 드라마를 알려주는 그런 갤러리가 좋을 것 같아요.

  원이 : 저는 타조 갤러리. 제가 타조를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데 사실 그런 얘기를 듣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타조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어보신 사람들의 모임. 뭔가 궁금해요. 진짜 타조처럼 생기셨는지.

  미나미 : 저 하나 더 있어요. 약간 패션 정보? 왜냐하면 제가 패션을 진짜 좋아해요. 실제로 옷이 진짜 많은데 뭔가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나 옷이 있는지 이런 거를 알아보고 싶어요. 어떤 나라에서는 이런 게 유행인지를 공유하는 게 있으면 좀 재미있을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메이 : 항상 저희가 어디서 어떻게 있든 어디를 가든 정말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오로지 사랑만 주신다는 말이 있어요. 팬분들께서. 그래서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될지도 모를 만큼 감사하고 사실 소통 앱이나 라이브 방송에서도 이 감사함을 전달해드리고 싶은데 행동으로도 말로도 사실 너무 부족해서, 항상 열심히 좋은 무대로 보답해 드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이 : 사실 제가 표현이 좀 서투른데 그럼에도 계속 표현해 주시고 계속 엄청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저도 그 표현하는 방법을 리마인 분들에게 엄청 배우고 있어요. 그래서 좀 더 제가 팬분들한테 사랑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사랑을 주고받는 사람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항상 고맙고 친구 같고 가족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제나 : 저희가 더 성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싶은 마음이 저희 팬분들도 똑같이 간절함이 있으시단 말이에요. 그래서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옆에 팬분들이 있으니까 저희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항상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리브 : 저는 아무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게 리마인 덕분이라고도 생각하고 앞으로도 저희가 리마인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할 거 할 거예요.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저희에게 많은 관심을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평생 리마인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나미 : 저희 리센느가 아직 데뷔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도 지금은 부족할 수밖에 없고 미숙한 모습들이 많을 텐데, 그런 모습이어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엄청 많이 계셔서 저희도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저희가 지금 보답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대나 뭔가 보여주는 것들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저희가 더 성장하고 잘할 수 있는 모습 많이 많이 보여드린다고 약속할 테니까 앞으로도 저희 계속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를 아끼고 사랑하고 좋아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다는 걸 느끼고 있는지를 표현해 드리고 싶은데, 말로는 잘 표현을 못 하니까 앞으로 이렇게 계속 함께 오래오래 있으면서 저희가 더 성장하는 모습과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계속 같이 따라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