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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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MZ들이 환호한 '책감옥'…시작은 을지로 철물점이었다 [비크닉] 어린 시절 거실에 놓인 TV 장은 물론, 침대 프레임까지도 철제였다는 양 대표가 철제 가구의 매력에 빠진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죠. 각 맞춰 도열한 철제 가구에서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느낀 양 대표는 '왜 꼭 이런 선반이 매장용이나 사무실용이어야만 할까'라는 의문과 함께 철제 가정용 가구에 대한 구상을 싹틔웁니다. 단순히 철제 가구를 잘 만드는 브랜드에서, 리빙 브랜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자리매김이라는 점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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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원 터미네이터' 등장…"사람 안 죽어 무한전쟁 된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스로 움직이는 똑똑한 로봇 개, AI 드론이 사람과 함께 전장을 누비는 ‘전우’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문제는 군사 기술에 적용되는 AI 기술이 발달할수록, AI가 스스로 판단해 사람을 공격할 위험성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물리학자 줄리어스 오펜하이머 박사가 핵무기를 개발한 뒤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것처럼, 사람을 해치는 AI 기술이 개발되는 ‘오펜하이머 모먼트’가 나오진 않을지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 앞에 그 누구도 미래를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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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도전… 9만8000달러 회복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34% 오른 9만8194.69달러에 거래됐다. CNBC는 지난 19일 미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반한 옵션 상품이 거래된 것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 등락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옵션 거래를 통해 비트코인 자체를 구매하는 대신 적은 비용으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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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승인 도전하는 ‘인보사’…코오롱 이웅열 1심 무죄, 커진 기대감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TG-C’(국내 제품명 인보사케이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종 승인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인보사 성분조작 혐의로 기소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19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2020년 인보사의 성분을 속여 정부 허가를 받고 판매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이 명예회장은 이날 1심에서 약사법·자본시장법·사기 등 7개 혐의에 대해 무죄 또는 면소(기소 면제) 판결을 받았다. 2006년 미국에서 1상에 착수한 지 18년 만인 올해 7월,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은 TG-C(인보사)의 무릎 임상 3상 투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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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만난 재계 “상법 개정, 중소·중견기업도 큰 피해…핀셋형 처방 필요” '소액주주 보호' '기업 성장 저하', 두 이유를 놓고 논란 중인 상법 개정안을 놓고 야당과 재계가 머리를 맞댔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업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등 4대그룹 사장단과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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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내년 韓경기 저성장 예고편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민간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8% 감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증가했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완만한 경기회복세라는) 흐름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며 "생산은 높은 수준이고 소비·투자 회복 속도는 온도 차가 있는데, 상승 흐름에 있지만 힘이 약해 월별 등락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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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여파…악성 미분양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정부의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며 서울 아파트 거래가 3개월 연속 줄었다. 전국 악성 미분양도 4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000가구로, 전월보다 19.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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