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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도 칭찬 안했는데"…'우성 엄마' 아이유에 놀란 송강호 ‘브로커’는 4년 전 좀도둑 가족을 그린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감독, 이듬해 주연작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송강호가 뭉쳐 올해 칸영화제 최고 화제작 중 하나다. "처음 떠오른 건 신부 차림의 송강호 배우님이 아기를 안고 있고 언뜻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은 (아닐지도 모르는)…, 그런 한 장면이었다"는 고레에다 감독은 "일본에도 아기 우편함이란 곳이 있는데 한국에도 그런 시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졌다"며 "이번 영화는 생명을 둘러싼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또 "송강호 배우는 장면마다, 대사마다 선과 악이 미묘하게 교차하는 그런 인물을 만들어냈다"며 "크랭크인하기 전에 봉준호 감독과 같이 식사하며 여러 조언을 받았는데 ‘외국에서 영화 찍는 불안한 마음도 있겠지만, 현장이 시작되면 무조건 송강호 배우한테 맡기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