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더중플 - 6.3 대선주자 탐구
6.3 대선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들. 나라를 맡겠다는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그들이 언제 어떻게 정치 무대에 올랐는지, 정치를 하기 전에는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기억하시나요? 세월이 바꾸는 건 강산만이 아닙니다. 노래 가사처럼 사람들은 모두 변하고 세상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추천!더중플은 ‘6.3 대선주자 탐구(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82)’입니다. 그들의 사상과 전략, 공약, 지지 기반 같은 것에 천착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탄생과 성장과 사랑과 투쟁의 이야기, 즉 땀냄새나는 삶 속으로 들어가 보려 합니다.
기사 전문은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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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탐구-거기 노무현이 있었다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를 따라 ‘꼬마 민주당’에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뉴스의 중심에 서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올린 글입니다. 30년을 보수 정당에서 맹활약했던 그가 갑자기 웬 노무현, 웬 민주당일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 중앙포토
장면1
“판사·검사 다 좋습니다. 하지만 변호사도 꼭 필요합니다. 특히 못 살고 아는 것 없어서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기층 민중에게는 반드시 변호사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출세하려고 법조인 되려는 겁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그는 달변이었다. 그 공간을 가득 채운 사법연수생들을 쥐락펴락했다. 늘 거기서 거기인, 그래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여느 ‘특강’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는 변호사였다. 그중에서도 노동 전문 변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노무현이었다. 그때 그 청중 중에 모든 강의 내용을 흡수해버릴 듯 모든 정신을 집중해 그를 바라보던 이가 있었다. 이재명(이하 경칭 생략)이었다. 사법고시에 합격할 때만 해도 그의 꿈은 노동·인권변호사였다. 굳건했던 그 다짐이 흔들린 건 연수원 수료가 임박했을 무렵이었다. 그 단심을 뒤흔든 건 역설적이게도 ‘성적’이었다. 그는 사법시험 성적이 우수했을 뿐 아니라 연수원에서도 공부를 잘한 편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판검사가 될 수 있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공개한 사진. 1987년 사법연수원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중앙포토
“이 시보야, 너 검사해라. 딱 검사 체질이다!”
그리고 어머니가 떠올랐다. 평생을 고생만 하시던 어머니. 자식이 판검사가 됐다는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그렇게 마음이 마구 흔들릴 때 만난 이가 노무현이었다. 그런 그를 독려라도 하듯 노 변호사가 한마디를 내뱉었다. 이재명을 포함한 연수생들은 그 말을 듣고는 모두 “와”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재명은 그 말을 듣고 마침내 진로를 확정했다. 이재명에게 힘을 실어준 노 변호사의 발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장면2

홍준표의 검사 시절 모습. 검찰에서는 홀로 외로운 길을 가는 독고다이였고 정치인이 된 뒤로는 특정 계파에 매이지 않는 외골수였다. 중앙포토
모든 정당이 그의 영입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홍준표는 그중 김대중 총재의 새정치국민회의를 빠르게 ‘손절’했다. 남은 두 정당은 여당인 신한국당과 이른바 ‘꼬마 민주당’이었다. 홍준표는 내심 후자를 선호했다. 가난한 자의 자식이라는 이력으로 보나, 기득권에 맞선 경력으로 보나 그 당이 자신과 맞는 듯했다.
그런데 그때 ‘거부할 수 없는 전화’가 걸려왔다. 대통령의 전화였다. 그는 감히 그를 거역할 수 없었다.
그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 급해진 ‘꼬마 민주당’ 인사들이 그날 밤 홍준표의 집으로 쳐들어왔다. 그 선두에 노무현이 있었다. 그가 일갈했다.
“홍 검사, 그렇게 살지 마소!”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내다, 대통령이다” YS 전화…홍준표 공들인 노무현의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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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 되고 김문수는 안되냐” 30년 동지 홍준표 ‘마지막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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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중앙플러스 - 6.3 대선주자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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