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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다 고비 넘겼지만…외환시장 여전히 ‘태풍의 눈 속’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헝다그룹이 역내 2억3200만 위안의 이자 비용을 투자자들과 상의를 통해 해결했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장 안정을 위해 12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투여했다는 소식으로 헝다그룹 불안이 진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FOMC 회의 결과는 다소 매파적(긴축적)이었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부양책 지속에 좀 더 무게를 두며 환호했고, 중국 헝다그룹발(發) 유동성 위기 우려가 경감되며 미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짚었다. 최보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9월 헝다 사태가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헝다그룹이 야기시키는 변동성에는 여전히 유의해야 한다"며 "오는 29일에도 4750만 달러의 이자 지급이 예정되어 있고 추가적인 8350만 달러의 이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1.09.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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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 문혁' 광풍 부나…'헝다 퇴출론' 국수주의 논객에 열광
"중국에서 인터넷 플랫폼 기업, 인터넷 금융 기업, 또 부동산 기업이건 대마불사(大馬不死)를 내세워 정부를 인질로 삼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 인터넷 금융 기업, 부동산 기업이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에서 벗어난 치외법권에 머물지 않도록 하고, 자유시장 경제이론을 끝장내야 한다"면서다. 끝으로 리광만은 "자유시장 경제 이론을 버리고, 대자본 집단 특히 인터넷 플랫폼, 대형 부동산 기업에 엄격한 관리 감독을 하지 않는다면 경제의 지뢰가 하나둘 터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결론내렸다.
2021.09.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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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채 이자 못 갚은 헝다…파산 공포 재점화, 亞 채권시장 긴장
헝다는 내년 3월 만기 달러채권의 이자 8353만 달러(약981억원)와 2025년 9월 만기위안화 채권 이자 2억3200만 위안(약 422억원)을 23일까지 지급해야 했다. 헝다그룹 오는 29일까지 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58억원)를 내야 하고, 2022년까지 77억 달러(약 9조514억원), 2023년에는 108억 달러(약 12조700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아야 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시각) "헝다그룹이 달러채권의 이자 8353만 달러(약 981억원)를 갚지 못한다면 중국 사상 최대 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촉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시장에도 심각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1.09.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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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고령자·취약층 등에 부스터샷 승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고령자와 취약층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인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CDC는 앞서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65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위험 기저질환이 있는 50~64세에 대한 부스터샷'을 권고한 것을 수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021.09.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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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예측' 다 빗나갔다…2434명 최다, 다음주 대확산 경고
추석 연휴 기간 인구 대이동에 따른 후폭풍은 다음주 쯤 나타날 것이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 수가 감소하면서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가 검사수가 다시 늘어나자 확 늘어난 것이다. 이날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지만, 아직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감염 여파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2021.09.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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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화천대유 고문' 권순일 전 대법관 직접 수사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고문을 맡아 논란이 된 권순일(59·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이런 고문료를 주느냐"며 "이 지사 사건을 무죄 판결하는데 권 전 대법관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가로 고문직을 요청하고 고문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시기상 대법관 재임 시절 이 지사에게 무죄 판결을 한 뒤 퇴임 후 이 지사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에 고문으로 재직한 모양새지만 두 사건 사이에는 연관이 없다는 취지다.
2021.09.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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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업 ‘셀프심사’ 의혹 변호사,업무태만 논란 끝 퇴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2015년)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정모 변호사가 지난 2월 사실상 ‘불명예’ 퇴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20년 2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정 변호사가 장기간에 걸쳐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해 개인 용무를 본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대장동 사업 심사위원 4년 뒤 직무태만 논란 끝 사퇴 변호사는 2014년에 진행된 성남도시개발공사 공개채용에 지원해 전문직으로 채용됐고 이듬해 대장동 사업 선정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2021.09.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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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한예슬 조명 뽐낸 조성은, 나랏돈 1억 더 떼먹었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씨는 2015년 4월 설립한 ‘팔금황’(현 디플로컴퍼니)이라는 회사 명의로 중기부로부터 1억원을 대출받았다. 이 대출은 조씨가 2015년 ‘더월드크리에이터스’(현 올마이티미디어)라는 본인 소유의 다른 회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는 7000만원과는 별개다. 같은 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실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015년 4월 조씨가 설립한 ‘올마이티미디어’에 창업기업지원자금 신용대출 명목으로 7000만원을 내줬다.
2021.09.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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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억 증자해 3000억 수익···'화천배대유' 화천대유 신공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회사는 자본금 70억원 이상이어야 하고, 심지어 성남의뜰 컨소시엄 내에 메이저 자산관리회사인 하나자산신탁이 주주(2종 우선주 5% 보유)로 참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성남의뜰은 '직접 시행권'까지 화천대유에 줬는데, 2017년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는 화천대유가 '자산관리업+부동산개발 및 공급업'을 하는 회사로 변경돼 있다. 건설부동산업계와 부동산금융업계는 화천대유의 자본금이 1000만원에서 증자를 통해 3억1000만원이 된 것을 주목하며,부동산개발업을 하기 위해 미리 요건(자본금 3억원 이상)을 맞췄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21.09.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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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등돌린 아베에 배신감?...日 스가, 차기 총리로 고노 공개 지지
스가 총리는 23일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노 담당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스가 총리는 제2차 아베 정권(2012.12~2020.9) 내내 관방장관으로 아베를 보좌했고, 지난해 아베가 지병을 이유로 물러나자 '아베 정책 계승'을 공약으로 내세워 총리가 됐다. 고노 담당상은 자민당 내에서 '아베의 적(敵)'으로 불리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과 손을 잡고 당 내 '아베 신조 전 총리-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이른바 '2A' 체제에 도전하고 있다.
2021.09.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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