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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용 한푼도 못받는데…이준석 측 "오히려 흑자, 적자 없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득표율 10%를 넘지 못해 선거 비용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서진석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지난 3일 '이준석은 득표율 10%가 안 돼서 선거비 수십억원 갚느라 정치 은퇴하고 택시 기사로 전향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조롱성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이미 후원금으로 다 충당했다. 서 부대변인은 또 다른 글에서도 "개혁신당과 이 후보는 정당 보조금 지출 없이 후원금으로만 이번 대선을 치러냈다"며 "당원들이 모아주신 후원금, 국민의 혈세로 받는 정당 보조금이 얼마나 귀한 돈인지 알고 허투루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언급했다.
2025.06.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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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누르면 5분내 사망…'조력사망 캡슐' 단체 대표 극단선택, 왜
조력 사망 지원 단체인 '더 라스트 리조트'의 대표가 지난달 독일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은 3일(현지시간) 더 라스트 리조트의 플로리안 빌레트(47) 대표가 독일 퀼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검찰이 사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출신 신경심리학·행동경제학 박사인 빌레트는 2022년까지 조력 사망 지원 단체인 '디그니타스'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부터 더 라스트 리조트 공동대표를 맡았다.
2025.06.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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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도시' 마카오, 요즘 K팝 콘서트에 열 올리는 이유
지난달 29일 ‘2025 마카오 위크’를 위해 서울을 찾은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58) 마카오정부관광청장이 한 말이다. 마리아 청장은 2012년부터 13년째 마카오정부관광청장을 맡고 있는 마카오 관광산업의 오랜 수장이다. 마리아 청장의 말마따나 마카오는 현재 K팝 스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025.06.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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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천재 아역배우, 마약 소지 혐의로 보호관찰 처분
영화 ‘식스센스’의 천재 아역 배우로 유명한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공공장소 음주 및 약물 소지 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음주 관련 치안 방해와 약물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먼트에 대해 전환(diversion) 요청을 승인했다. 오스먼트는 지난 4월 공공장소 만취 및 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2025.06.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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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클 권리 지켜주세요"…지자체 조례 제정 이끈 아이들
지난 4월 서울 강서구가 글로벌 아동권리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의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인 '굿모션' 제안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게 대표적이다. "건강이 일상과 가장 밀접한 중요한 권리"라는 아동들의 목소리가 5개월간 쌓여 지자체를 움직인 것이다. 기자회견에 나섰던 이승준(16) 군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동 건강 문제는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면서 "우리 사회는 아동의 체중·운동량 같은 눈에 보이는 수치만 볼 뿐, 스트레스·휴식 같은 문제는 쉽게 놓친다"고 꼬집었다.
2025.06.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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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징역 7년8개월 확정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총 징역 7년 8개월(특가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7년·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8개월)과 벌금 2억5000만원 및 추징금 3억2595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해 총 징역 9년 6개월(특가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억5000만원, 추징금 3억2595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도 총 징역 7년 8개월(특가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징역 7년·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8개월)과 벌금 2억5000만원, 추징금 3억2595만원으로 감형했다.
2025.06.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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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제2 IMF같은 상황…민생·통합 새기겠다"
김민석(61)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매일 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8년 전 IMF 위기 때엔 엄청난 경제적 충격이 있었는데 큰 경제적 추세는 상승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경제적 추세 자체가 하강과 침체 상태이기에 훨씬 어렵다고 느끼고 민생도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제가 청문회를 통과한 후에야 정식으로 총리 또는 총리실로서의 필요한 민생지원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라도 민생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국민 여러분과 사회 각계의 말씀을 최대한 청해 듣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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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어” 모르는 사람 쇠몽둥이로 폭행한 20대 남성 집유
일면식 없는 사람을 쇠몽둥이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정제민 판사는 특수폭행과 특수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작년 11월 24일 오후 인천시 중구의 한 노상에서 B씨(21)를 쇠몽둥이로 한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6.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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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이상 행동…한달 간 정신감정 받는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한 달 간 정신감정을 받는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최근 조두순이 이상 행동을 보임에 따라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감정유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25.06.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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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권 노리나…“李와 싸울 사람” vs “당내기반 한계”
김용남 전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유튜브에서 "득표율 앞자리가 3인지 4인지가 중요하다"며 "12·3 비상계엄으로 치른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40%를 넘겼는데 김 전 후보 쪽에서는 경쟁력을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기류를 반영하듯 김 전 후보 측근들은 당권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오후 해단식에서 선거 과정 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025.06.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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