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멋진 수비를 한 뒤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왼쪽).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CM충무병원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MRI, CT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는 남은 포스트시즌 출장이 불가능했졌고, 2주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넥센 구단은 '재활 등 차후 일정은 수술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6일 KIA와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결정적인 수비를 해낸 이정후.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0/22/8a0de1d9-e300-4702-9c33-5ac6f218c5aa.jpg)
16일 KIA와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결정적인 수비를 해낸 이정후. [연합뉴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이정후는 올시즌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물론 준플레이오프에서 동물적인 수비를 선보여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3경기 만에 가을 야구를 접게 됐다. 한편 넥센은 22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건창을 1번에 배치하고, 김규민을 외야수 빈 자리(8번)에 투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