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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MBN에 따르면 이 업체 소속 직원인 A씨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들 수백 명이 모인 커뮤니티 네이버 밴드에 가입했다가 최근 발각됐다.
이 커뮤니티는 가입 요건으로 실명과 함께 가족 중 누가 피해를 봤는지 등을 밝힐 것을 요구했는데, A씨는 “자녀가 피해를 당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피해 가족인 척 활동하며 다른 피해 가족들의 동향을 살피다가 발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애경 측은 “구체적인 경위는 파악 중”이라면서도 “직원이 커뮤니티에 가입한 건 사실이나 모니터링을 위해 개인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조사 중인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전원회의를 열고 관련 의혹을 정식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