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FC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응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3/8d7023d1-3f6f-47a0-9dee-ced5da6fbc29.jpg)
지난 3월 FC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응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산정하는 유럽 클럽 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UEFA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리그 클럽 행킹을 발표했다. UEFA 클럽 랭킹은 최근 5시즌 동안 자국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 성적을 두루 평가해 매긴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이전 세 시즌 연속 우승한 후광 효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3위(FC 바르셀로나)도 스페인 클럽이 차지해 라 리가 득세 현상이 이어졌다.
아틀레티코는 2017-18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큰 점수를 보탰다. 바르셀로나는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번번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최근 4시즌 동안 세 차례나 정규리그를 우승하며 랭킹포인트를 쌓았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2위로 10위권에 근접한 성적을 냈다. 리버풀은 8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9위와 10위였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