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할 당시 모습.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20/43d7c7e1-af42-4461-907d-615ba1acaffe.jpg)
지난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할 당시 모습. [연합뉴스]
아베 총리 참석하는 개막식에 초청장 받아

일본 럭비월드컵 로고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럭비 월드컵 조직위원장을 맡은 미타라이 후지오(御手洗富士夫ㆍ84) 캐논 회장 측으로부터 개막식 초청을 받았다. 후지오 회장은 한국으로 치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해당하는 게이단렌(經團連)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 들어 아베 총리와 처음으로 골프 회동을 한 인사이기도 하다.
이재용, 일본 수출 규제 이후 두 달 만에 방문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개막식 참석에 앞서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올 5월에도 이 부회장은 도쿄에서 현지 양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 KDDI 경영진을 만났다. 당시 삼성전자는 “일본 내 통신업체 1ㆍ2위 사업자와 2020년 일본 내 5G 서비스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NTT도코모는 이날 럭비 월드컵 개막에 맞춰 5G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