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 평택화성고속도로 양감 나들목 인근 농장에서 말 세마리가 탈출해 고속도로로 난입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20여 분만에 포획됐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20/16ace8e2-f3f7-4880-8c75-a4e9dfbc2cf2.jpg)
20일 오후 경기 평택화성고속도로 양감 나들목 인근 농장에서 말 세마리가 탈출해 고속도로로 난입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20여 분만에 포획됐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화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말 무리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에서 말 3마리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과 경찰 등은 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 20여분 만에 말 3마리를 모두 포획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나 시설물 훼손 등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 인근 승마장에 있던 말들로 확인됐다”면서 “꿩 날갯짓에 놀란 말들이 울타리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