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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인터넷 커뮤니티의 회원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2시 30분께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엉덩이 사진이 커뮤니티에 게시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해당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또 다른 회원이 올린 게시물에서 아동학대 의심 사진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다른 회원이 올린 사진을 보고 아동학대가 의심돼 신고했다"며 "이 회원은 남편이 훈육을 해서 피멍이 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사진 게시자를 확인한 뒤 실제 아동학대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A씨가 신고한 커뮤니티 사진 속 피멍이 실제로 피멍이 든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로부터 캡처한 아이의 사진을 받았으나 피멍이 맞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이라며 "실제 글을 올린 사람을 확인한 뒤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