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1 '아침마당']](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9/c3d57e32-b4b9-44ef-839a-ac1a44c51088.jpg)
[사진 KBS1 '아침마당']
현미는 8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60세 이후 '황혼 끝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현미는 "사랑은 아름다워야 한다. 죽는 날까지 사랑은 아름답게 생각해야 한다"라며 "같이 밥 먹고 영화 보고 아침마다 이모티콘 보내주고 대화를 하는 게 엔도르핀 생성이 된다"고 말했다.
현미는 "'누나 사랑해'라고 말하는 연하들이 이해가 안 됐다. 그런데 남자는 남자더라. 내가 80세가 넘는 사람인데도 70대 아이들에게 의지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를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황혼도 똑같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사랑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KBS1 '아침마당']](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9/e8a50d44-d133-4fee-8676-66742293577b.jpg)
[사진 KBS1 '아침마당']
장미화는 "현미 언니가 연하에게 인기가 많다"면서 "내숭을 잘 떤다. 술자리에서 현미 언니가 조용히 자리에 앉아있더라 내가 어디 아프냐고 하니 '술을 못 마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하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미는 작곡가였던 고(故) 이봉조와 결혼해 아들 둘이 있다. 하지만 나중에 이봉조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본처에게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62년 노래 '밤안개'를 통해 데뷔했으며, 그의 아들은 가수 고니, 조카는 노사연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