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낙엽을 따라 거닐며 멀어져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22/582f7e03-fa2e-4a1a-827d-644d90e2781a.jpg)
18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낙엽을 따라 거닐며 멀어져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뉴스1]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기록하는 등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겠다.
다만, 중부 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밤사이, 전라도는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 - 가을 정취를 느끼기엔 최적의 날씨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특히,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3~7도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낮 동안에는 포근하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2도를 기록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평년(9~15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서울은 한낮에 17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강원도 강릉은 2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19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내산마을 인근 도로가에 늘어선 단풍나무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22/52071bf6-7a8c-4c8c-aa28-7229439409f0.jpg)
19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내산마을 인근 도로가에 늘어선 단풍나무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뉴시스]
대기 확산도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하늘도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 야외활동 괜찮지만, 우산은 챙기세요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중부지방은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 전라도는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도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남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전국의 아침 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교정이 떨어져 내린 은행나무 잎으로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하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22/c048856d-f9b4-4883-bdb4-3ca6098e9180.jpg)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교정이 떨어져 내린 은행나무 잎으로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하고 있다. [뉴시스]
다만, 늦은 오후부터 서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밤에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윤 통보관은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전후로 비가 내리겠지만, 양이 많지 않아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며“저녁까지 외출하려면 우산은 챙기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