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김정은 "군사행동 보류" 지시에…北, 대남 확성기 철거중

지난 23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대남 확성기. [연합]

지난 23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대남 확성기. [연합]

[보고] 북한, 최전방에서 대남 비방 방송용 확성기 철거

※북한이 22일 최전방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를 24일 철거한 것과 관련해 보고드립니다.

-군 당국,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모습을 관측함. 비무장 지대(DMZ) 전 지역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 중임.

-이 확성기는 지난 22일 북한이 삐라 1200만장 살포한다고 밝히면서 설치한 것임. 대남 비방 방송용으로 2018년 4ㆍ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치워진 지 2년 만에 재등장했음.

-군 당국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 7기 5차 ‘예비회의’에서 “조성된 최근정세를 평가하고, 총참모부가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한 것과 관련 있다고 판단함.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