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국정 농단 이라는 허울 좋은 정치 수사에 그렇게 큰 공을 세워 문재인 정권 출범에 일등 공신이었다"며 "(하지만) 토사구팽(兎死狗烹) 되어 공수처 설치로 2류 수사기관으로 전락하고 수사의 주재자(主宰者)가 수사 대상자로 몰락 했으니 화가 날 만도 하다"고 했다.
![[홍 의원 페이스북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7/ed14a7f4-ed55-441c-a695-0cfa683c67ee.jpg)
[홍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거기다가 당신들의 상징인 검찰총장 마저 저렇게 당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다면 당신들은 검사도 아니다"라며 "눈치 빠른 놈은 아마도 사표 내고 공수처로 갈 것이고, 나머지는 미적 거리다가 다시 주저 앉을 수도 있겠지만 검사의 기개가 뭔지는 이 무도한 정권에 보여 주어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