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지난해 매출 1조 돌파…영업이익 177% 늘어

사진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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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12일 지난해 매출이 1조467억원이었다고 공시했다. 2019년 매출은 7846억원으로, 1년 만에 33%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519억원으로 전년(548억원) 대비 177% 늘었다.

에르메스 역시 지난 9일 실적을 발표했다. 에르메스의 지난해 매출은 4190억원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15.9% 늘었다.

샤넬은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루이비통코리아가 실적을 발표한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외부 감사 의무가 없는 유한회사로 전환하며 실적을 공개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유한회사 역시 주식회사와 마찬가지로 자산과 매출이 500억원 이상이면 실적을 공개해야 하는 신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