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와 동선 겹쳐 자가 격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오후 광주 서구 데일리켄벤션(웨딩홀)에서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당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오후 광주 서구 데일리켄벤션(웨딩홀)에서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당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국민의당은 21일 안 대표가 이날 광주 당원 간담회에서 만났던 인사 중 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합당 등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국민의당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접촉자의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 대표가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가 자가 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22일 오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 개최도 취소됐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지난 4·7 재보선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자신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작당했다”고 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