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대선 지휘 野 지도부 누구냐, 오늘 오전 10시 반 운명 갈린다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합동토론하는 당대표 후보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이준석(오른쪽부터), 조경태,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합동토론하는 당대표 후보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이준석(오른쪽부터), 조경태,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1일 오전 새 지도부를 결정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과 청년 최고위원 1명을 뽑는다.

결과 집계와 발표는 약 10시 30분 안팎에 이뤄질 예정이다.  

공식 임기는 2년. 새 지도부는 내년 3월 대선을 지휘하게 된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당 대표를 놓고 젊은 세대인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  


최고위원에는 김재원·도태우·배현진·원영섭·이영·정미경·조대원·조수진·조해진·천강정 후보, 청년 최고위원에는 강태린·김용태·이용·함슬옹·홍종기 후보가 경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현장 투표는 실시하지 않는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10일 32만8천여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다. 당원 투표(70%)와 일반여론조사(30%)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최종 투표율은 45.36%로 집계됐다. 모바일 투표를 도입했던 2017년과 2019년 전대와 비교해 역대 최대치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