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남녀평등복무제를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해당 공약은 남성과 여성 모두 40~100일 정도 의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1년 남녀 공동복무제'를 제안했습니다. 이와 같은 여야 대권 주자의 '남녀평등 군 복무' 관련 공약 발표에 네티즌들은 엇갈린 입장을 보입니다.

우선 해당 공약을 지지하는 목소리입니다. "여성들이 전쟁 발발 시에 자신의 생명 유지를 위해서 받아야 하는 훈련임. 난 이번 공약 지지함." "국가의 짐은 공평하게 나누어 져야 하는 게 맞지." "지지합니다. 여자들도 군대 가서 나라 지켜야 합니다." "총알은 성별을 가리지 않으니 여성들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군사훈련도 좋고, 이게 어렵다면 군사훈련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CPR 응급구조 등 인명구조에 관련된 훈련만 제대로 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반면 해당 공약이 가져올 부작용이 걱정된다는 네티즌들도 많습니다. "성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부작용이 생길까 걱정된다." "최근까지도 군대 성폭력 문제가 터졌던 상황이니, 걱정되는 부분이 많긴 하다." "충분한 고민이 전제되어야 할 공약이네. 부작용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논의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 후 실행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남녀평등복무제를 시행하려면 충분한 논의와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취지는 좋은데, 도입 전에 남녀 군 복무에 대한 준비나 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되어야 할 듯. 그렇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충분한 논의와 구체적 계획을 가지고 실현한다면 난 찬성해. 성차별, 성폭력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 해결방안을 포함한 계획을 가져오길."

남녀평등복무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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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