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녀들, 여자 스케이트보드 첫 금·은 석권

13세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일본의 니시야 모미지 [AP=연합뉴스]

13세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일본의 니시야 모미지 [AP=연합뉴스]

 
13세 소녀가 역대 첫 올림픽 여자 스케이트보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니시야 모미지(일본)는 2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결선에서 15.2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14.64점을 얻은 레알 하이사(브라질), 동메달은 14.49점을 올린 나가야마 후나(일본)에게 각각 돌아갔다.  
 
10대 소녀들의 반란이다. 니시야와 하이사는 13세다. 니시야가 13세 330일, 하이사가 13세 203일이다. 나가야마도 16세로 청소년이다.  
 
역대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과 큰 차이가 없다. 이 기록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3m 스프링보드 다이빙에서 13세 268일 나이에 우승한 마저리 게스티링(미국)이 보유하고 있다. 하이사가 금메달을 땄다면 85년 만에 새 역사를 쓸 뻔했다.  
 
스케이트보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도입한 신규 종목 중 하나다. 그 중 스트리트는 계단과 난간 등 길거리에 있는 구조물 위에서 경기하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