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스페인 조별리그 경기.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8/04/69334288-c92b-419b-8671-18a1eca88636.jpg)
호주와 스페인 조별리그 경기.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더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호주 축구과 럭비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만취 상태로 탑승했다.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착석을 요구했지만 무시했다. 구토가 심해 다른 탑승객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었다. 거기다 비행기 안에 있는 술도 강탈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이어졌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비행기 화장실에 토사물이 남아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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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 하루미 지역 내에 위치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참가 선수들을 위한 선수촌 내부가 지난달 공개됐다. 골판지로 만든 침대의 모습. AP=연합뉴스
이에 대해서도 이안 체스트맨 호주 선수단 단장은 "선수촌의 벽과 침대가 허술해 쉽게 부숴졌다. 그 피해가 심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젊은 선수들이 심한 실수를 한 것은 맞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많은 선수들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선수들에게 징계는 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