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부스터샷 내일 완료…파병부대 대상 접종도 본격화

13일 경기도 용인시 지상군작전사령부 선봉대 강당에서 장병들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13일 경기도 용인시 지상군작전사령부 선봉대 강당에서 장병들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전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이 14일 완료된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군 3차 접종차는 총 33만1552명으로, 2차 접종 완료 인원을 기준으로 95.3%의 접종률이다.

군 당국은 코로나19의 변이종인 오미크론 등의 확산세가 거세지자 지난달 13일로 부스터샷을 앞당겨 시행했으며, 약 한 달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내일(14일) 3차 접종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기존 미접종자나 입대 장병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파병부대 대상 부스터샷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군은 현재 해외 파병된 4개 부대 중 남수단의 한빛부대와 레바논의 동명부대에 각각 이달 24일과 내달 7일에 백신을 보낼 예정이다. 청해·아크부대는 오만·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재국 정부 협조하에 이달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수송은 민간 운송업체를 이용할 예정이며, 현지에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접종이 시작된다. 해외 파병부대 부스터샷은 화이자로 결정됐다.